온체인 데이터에서 확인된 대형 투자자의 매집 움직임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PA뉴스에 따르면 온체인 애널리스트 @ai_9684xtpa 분석 결과 탈중앙화 거래 플랫폼 셰이프시프트(ShapeShift) 창립자 에릭 보어히스는 지난 일주일 동안 총 3만3544 ETH를 매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 가격대는 2104달러에서 2206달러 사이였으며 평균 매입 단가는 약 2122달러로 집계됐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한 누적 매입 규모는 약 7120만 달러 수준이다.
현재 기준 해당 포지션의 평가 이익은 약 432만7000달러로 추정된다.
분석에 따르면 보어히스의 공격적인 이더리움 매집은 최근 일단 속도를 늦춘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기간에 수만 ETH 규모를 매수한 점에서 시장에서는 대형 투자자의 포지션 구축 신호로 해석하는 시각도 나온다.
초기 비트코인 기업가이자 셰이프시프트 창립자인 에릭 보어히스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영향력이 큰 ‘OG 투자자’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그의 대규모 매집 움직임은 종종 시장 심리와 자금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로 주목받는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은 이러한 대규모 거래 움직임과 관련해 보어히스가 “1년간의 공백 이후 이더리움을 미친 듯이 매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어히스는 CoW 프로토콜(CoW Protocol)과 같은 탈중앙 결제 네트워크를 통해 자금을 투입했다.
암호화폐 매체 유투데이는 이외에도 여러 고액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다며 "이 같은 대형 투자자들의 매수 흐름은 이더리움 시장에 필요한 상승 심리를 다시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초기 이더리움 개발자와 연관된 한 지갑은 단 두 시간 만에 1746만 달러를 투입해 평균 2248달러 가격에 7769 ETH를 매수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고래 투자자는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롱 포지션을 청산해 188만 달러의 수익을 확보했다. 해당 투자자는 포지션을 정리한 뒤 700만 USDC 이상을 인출해 즉시 현물 시장에서 1827 ETH를 매수했다. 이 고래 투자자는 현재 약 2497만 달러 가치에 해당하는 총 1만2028 ETH를 보유하고 있다.
대형 유동성 공급업체 컴벌랜드(Cumberland)도 적극적으로 이더리움을 매집하고 있다. 해당 트레이딩 기업과 연결된 지갑은 최근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등 주요 중앙화 거래소에서 2만3000 ETH(약 5010만 달러 상당)를 인출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