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면서 비트코인(BTC)이 다른 자산 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정학적 충격이 커질수록 정부나 국경에 얽매이지 않는 디지털 자산의 헤지(위험회피) 성격이 부각될 수 있다는 논리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24일(현지시간) 장 초반 6만8000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가 6만81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변동성을 키웠다. 원·달러 환율(1달러=1491.60원) 기준으로는 약 1억160만 원대 수준이다.
가격 급락의 직접적 계기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 발언이었다. 그는 이란이 런던시간 기준 24일 23시44분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개방하지 않으면 미국이 이란의 발전소를 ‘타격해 파괴하겠다’고 언급했고, 이 발언이 위험자산 전반의 긴장도를 끌어올렸다.
이에 이란 군은 공격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과 ‘역내 정권’ 소속의 에너지·담수화 인프라를 겨냥하겠다고 경고하며 맞섰다. 세계 에너지 물류의 핵심 통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시장에서는 원유와 금 등 전통적 방어 자산 프리미엄이 재차 부각되는 분위기다.
기관 대상 자본시장·자문 플랫폼 FRNT의 해외 유통 총괄 데이비드 브리켈은 DL뉴스에 “확전은 비트코인이 다른 자산을 ‘아웃퍼폼’하고 지지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상승이 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비주권(non-sovereign)·불변(immutable)·무국경(borderless)’ 특성이 기존 경제·정치 구조의 균열에 대한 헤지로 작동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만 놓고 보면 3월 들어 비트코인은 약 2% 상승해 중동 리스크의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도 가능하다. 반면 같은 기간 브렌트유는 48% 급등했고 금은 18% 하락하는 등 전통 자산이 더 큰 폭으로 흔들리며, 자금 흐름이 사건의 성격에 따라 빠르게 재배치되는 양상을 보였다.
다만 중동 전쟁이 장기화하면 비트코인에도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에 나서기 어려워지고,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시장이 일부 반영하기 시작하면서 기술주와 암호화폐 같은 위험자산에 불리한 여건이 조성될 수 있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티미오(TYMIO) 설립자 게오르기 베르비츠키는 “중동 분쟁이 길어지면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에 부정적”이라며 “글로벌 교역로가 흔들리면 금융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미국 주가지수 등 위험자산과 상관관계가 높아, 주식시장이 압박을 받는 구간에서는 비트코인도 동반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중동 확전 우려로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며 비트코인이 ‘상대적 강세(피난처 서사)’를 가질 수 있다는 관측이 부상
- 트럼프의 이란 경고(호르무즈 해협 관련) 발언이 단기 변동성을 키우며 BTC가 6만8000달러 아래까지 하락 후 6만8100달러선에서 등락
- 전통 방어자산(원유·금)과 달리, BTC는 사건 성격에 따라 자금이 이동하는 ‘대체 헤지’ 후보로 재평가되는 흐름
💡 전략 포인트
- 단기: 지정학 이슈 뉴스플로우(호르무즈 해협, 보복 경고) → 변동성 급증 구간으로 ‘분할 진입/분할 청산’ 및 손절 기준 명확화 필요
- 중기: 분쟁 장기화 시 원유발 인플레이션 → Fed의 금리 인하 지연/매파 전환 가능성 → 위험자산(주식·크립토) 동반 약세 리스크 점검
- 포지션 관리: BTC가 ‘비주권·무국경’ 헤지로 작동할 수 있다는 내러티브와, 미국 주가지수와의 높은 상관관계라는 현실을 동시에 고려(상황별 시나리오 대응)
📘 용어정리
- 헤지(Hedge): 특정 위험(전쟁, 물가, 금리) 발생 시 손실을 줄이기 위해 상관관계가 다른 자산을 함께 보유하는 전략
- 비주권(Non-sovereign): 특정 국가/정부의 통제나 신뢰에 의존하지 않는 성격
- 불변성(Immutable): 거래 기록이 쉽게 변경·삭제되지 않는 특성(블록체인 기반)
- 무국경(Borderless): 국경/결제망 제약이 상대적으로 적어 글로벌 이동이 가능한 자산 특성
- 위험자산 상관관계: 주식 등 위험자산이 하락할 때 암호화폐도 함께 흔들리는 경향(동조화)
Q.
중동 긴장이 커지면 왜 비트코인이 ‘피난처’로 거론되나요?
비트코인은 특정 국가의 재정·정치 시스템에 직접 묶이지 않는 ‘비주권·무국경’ 자산으로 인식되며, 지정학적 충격이 커질수록 대체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항상 오르는 ‘완전한 안전자산’은 아니고, 시장 환경(금리·유동성)에 따라 위험자산처럼 함께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Q.
트럼프 발언(호르무즈 해협 관련)이 시장에 왜 이렇게 큰 영향을 주나요?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물류의 핵심 통로라, 봉쇄·충돌 가능성은 원유 공급 차질과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우려로 이어집니다. 이런 뉴스는 금융시장 전반의 ‘리스크 오프(위험회피)’를 유발해 주식·암호화폐 같은 위험자산 변동성을 키울 수 있고, 기사에서도 BTC가 6만8000달러 아래로 급락하는 촉매가 됐습니다.
Q.
분쟁이 장기화되면 비트코인에는 어떤 점이 불리해질 수 있나요?
전쟁 장기화로 원유 가격이 오르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연준(Fed)이 금리 인하를 미루거나 매파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금리가 높게 유지되면 유동성이 줄고, 기술주·암호화폐처럼 할인율(금리)에 민감한 위험자산이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비트코인은 미국 주가지수와 상관관계가 높은 구간이 많아, 주식이 약세면 동반 하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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