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룸·디피니티, 미국 의료 결제 인프라 구축…30~120일 정산 지연 해소 나선다

| 토큰포스트

솔룸 글로벌과 인터넷 컴퓨터 프로토콜(ICP)을 개발한 디피니티 재단은 25일 미국 의료 산업을 위한 즉각적이고 투명한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의료기관 지급이 30일에서 최대 120일까지 지연되는 기존 구조를 해소하고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 지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ICP 기반에서 작동하는 스테이블코인 sgUSD를 도입한다. sgUSD는 미국 국채와 현금 준비금으로 전액 담보되며, 해당 준비금은 HTTPS 아웃콜을 통해 온체인에서 독립적으로 검증된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의료 거래에 특화된 디지털 달러로 설계됐다.

솔룸 글로벌은 자체 플랫폼인 전자 건강 지갑(EHW)에 sgUSD를 통합해 의료 데이터와 결제 시스템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결합했다. 이 시스템은 전자의무기록, 수익주기관리, 보험 청구 심사를 통합하며, ICP 캐니스터에서 실행되는 탈중앙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작동한다. 기존 웹2 기반 분산 시스템을 대체해 임상 기록과 결제가 직접 연결되고 보험 검증도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도록 설계됐다.

이 구조를 통해 결제는 선적 확인과 같은 사전 조건 대신 의료 서비스 제공 및 보험 확인이 완료되는 즉시 실행된다. 환자와 의료진은 전자의무기록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으며, 보험 적용 여부도 즉시 파악 가능하다. 데이터는 HIPAA 기준에 맞는 암호화와 감사 로그를 통해 보호된다.

솔룸의 AI 기반 시스템은 청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기, 낭비, 남용을 탐지하는 기능도 포함한다. 2025년 기준 미국 의료 시스템에서 이러한 비효율로 인한 비용은 약 1조4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AI 엔진은 캐니스터 내부에서 실시간으로 청구를 검증하며 중복 청구, 과잉 청구, 이상 거래를 사전에 탐지한다. 모든 판단 과정은 결정론적이며 감사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솔룸의 수익 모델은 sgUSD 거래 수수료, 국채 및 유동자산 이자 수익, 신규 고객 온보딩 비용, 수익주기관리 고객의 월간 매출 일부, 그리고 온체인 즉시 결제(Fast Pay) 수수료로 구성된다.

커크 세인트 존스 솔룸 글로벌 창업자는 현재 의료 결제 시스템이 지나치게 느리고 오류가 많아 의료기관의 재정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ICP 기반 구조를 통해 스마트컨트랙트가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고 AI가 모든 청구를 검증하며 결제가 몇 분 내 완료되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도미닉 윌리엄스 디피니티 재단 창립자 겸 최고과학자는 인터넷 컴퓨터가 기존 클라우드를 대체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보안과 프라이버시, 회복력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 청구 검증과 가치 흐름 관리가 이 네트워크가 설계된 대표적 활용 사례라고 밝혔다.

인터넷 컴퓨터는 기업과 기관이 AWS,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같은 중앙화 인프라 없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온체인에서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분산형 클라우드다. 2024년 2월 발생한 체인지 헬스케어 랜섬웨어 공격은 미국 의료 청구의 40%를 마비시키고 1억9270만 건의 환자 데이터를 노출시키며 약 30억 달러의 피해를 발생시켰다. ICP는 데이터를 지리적으로 분산된 노드에 복제해 단일 장애 지점을 제거하는 구조로 이러한 리스크를 차단한다.

또한 ICP는 기존 EVM 기반 체인 대비 낮은 저장 비용과 웹 직접 제공 기능, 1~2초 수준의 빠른 최종성을 제공한다. 네트워크는 출시 이후 100%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캐니스터 스마트컨트랙트는 애플리케이션 전체를 블록체인에서 실행하며 자체 상태를 유지하고 빠르게 처리된다. HTTPS 아웃콜 기능을 통해 외부 데이터를 오라클 없이 직접 검증하고 불러올 수 있으며, 인터넷 아이덴티티 기반 생체 인증으로 중앙 서버 없이 사용자 인증을 수행한다. VetKeys 암호화 기술을 통해 데이터는 네트워크 합의 기반으로만 복호화된다.

2025년 미국 의료 지출은 약 4조9000억 달러로 전체 경제의 6분의 1 수준을 차지했다. 이번 협력은 의료 결제 구조를 단순화하고 의료 데이터 관리를 안전하게 통합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한 의료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