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유동성 레이더] 흔들리는 기관 수급…코인베이스 BTC 순유출 전환·프리미엄 하락

| 김서린 기자

코인베이스 BTC 순입출금이 유출로 전환되고 프리미엄이 하락하며 기관 수급 약화 신호가 나타났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3월 26일(UTC 기준, 미완결) 코인베이스 어드밴스드 기준 비트코인 순입출금은 -240BTC로 집계됐다. 코인베이스는 기관 비중이 높은 거래소로, 순유출은 통상 매도 또는 자산 이동으로 해석되는데 전일(+1415BTC) 대비 흐름이 반전되며 기관 수급이 약화된 모습이다.

앞서 22일(+906BTC), 23일(+1826BTC)로 강한 유입 흐름이 이어진 뒤 24일(-1469BTC) 순유출로 전환됐고, 25일(+1415BTC) 다시 유입이 나타났으나 26일(-240BTC)로 재차 유출되며 수급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비트코인 거래소 순입출금량 (Netflow) - 코인베이스 어드밴스드 / 크립토퀀트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3월 25일(UTC 기준)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표는 -0.049%를 기록했다.

앞서 21일 -0.0088%, 22일 -0.02%, 23일 -0.045%, 24일 -0.032%를 기록한 데 이어 25일 -0.049%로 다시 하락하며 마이너스 구간이 재차 확대된 모습이다. 최근 흐름은 미국 거래소 가격 프리미엄이 약화된 상태에서 변동성을 동반한 수급 불안정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표 (%) / 크립토퀀트

코이니지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프라임의 비트코인 거래량은 7665 BTC로 집계됐다. 이는 전일 7239 BTC 대비 약 5.9% 증가한 수치로, 단기 거래 강도가 소폭 확대된 흐름이 확인된다. 달러 기준 24시간 거래량은 약 2억4800만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일 대비 거래량이 증가하며 기관 중심의 매매 참여는 완만하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다만 급격한 확대보다는 점진적인 유입 흐름으로, 변동성 구간 속 신중한 포지션 진입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코인베이스 프라임 거래량 / 코이니지

[편집자주]​ 월가 유동성 레이더는 미국 시장의 비트코인 수급 흐름을 점검하며 투자 심리 변화를 추적한다. 특히 미국 기관 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유출입 현황, 프리미엄 인덱스, OTC 거래량 등 주요 지표를 통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와 수급 환경을 분석한다. 시장의 단기 흐름과 전반적인 투자 온도를 가늠하는 데 참고할 수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