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5000달러 돌파가 분수령…알트 자금 순환 될까

| 강이안 기자

비트코인(BTC)이 7만1,200달러(약 1억544만 원) 부근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시장은 ‘상승 재개’와 ‘급락 경고’ 사이에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최근 미국-이란 휴전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났음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은 뚜렷한 돌파 없이 박스권에 갇힌 모습이다. 이더리움(ETH) 역시 2,185달러(약 323만 원) 수준에서 정체되며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의 시각은 극명하게 갈린다. 블룸버그의 마이크 맥글론은 “비트코인이 7만5,000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면 1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이미 바닥은 형성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의 펀드가 약 104억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ETH)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현재 비트코인(BTC)은 하루 기준 0.3% 상승에 그쳤고, 이더리움은 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가격 자체보다 ‘다음 방향’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파생상품 지표는 미묘한 균열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I)은 72만6,000 BTC로 일주일 최고치를 기록하며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 델타(CVD) 역시 이틀 연속 플러스를 유지했고, 펀딩비도 0 위를 소폭 웃돌며 ‘롱 포지션’ 우위를 시사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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