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숨 고르기 속 밈코인 과열…2,600달러 돌파 분기점 될까

| 김민준 기자

이더리움(ETH)이 2,300달러선 아래에서 ‘숨 고르기’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체인 내부에서는 밈코인 열풍이 다시 확산되며 초기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가격은 정체지만 고위험·고수익 자금은 빠르게 이동하며 ‘2021년식 사이클’의 재현 가능성을 키우는 모습이다.

최근 한 트레이더는 일론 머스크 연관 토큰으로 알려진 ‘아스테로이드(ASTEROID)’에 2,500달러(약 367만원)를 투자해 몇 시간 만에 약 50만달러(약 7억3,590만원)로 불리며 약 10만% 수익을 기록했다. 이어 이더리움 기반 밈코인 ‘워작(Wojak)’ 역시 추가로 300% 상승하며 투기성 자금이 빠르게 순환하는 흐름을 보여줬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급등 패턴이 과거 강한 상승장 초입에서 반복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2,300달러 아래에서 대칭 삼각형 패턴 안에 갇힌 상태다. 주요 저항 구간은 2,200~2,400달러 사이에 형성돼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 수준이며, 최근 30일 중 17일이 상승 마감으로 집계돼 저점 다지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동평균선도 긴장 국면을 보여준다.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은 2,210달러로 단기 지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0일선은 2,645달러 선에서 상단 저항으로 작용 중이다. 현재 구조는 ‘상방 돌파 가능성이 열려 있는 압축 구간’으로 해석된다.

단기 전망도 점진적인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분석 플랫폼 코인체크업은 30일 내 2,750달러 도달을 예상하며, 4월 20일 2,340달러, 4월 24일 2,600달러를 단계적 목표로 제시했다. 공포·탐욕 지수 역시 27로 개선되며 한 달 넘게 이어진 극단적 공포 구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이 구간은 역사적으로 반등 전조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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