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레티지(Strategy)가 또다시 비트코인(BTC)을 대거 사들이며 총 보유량을 81만5,061BTC로 늘렸다. 이번 인수는 34,164BTC 규모로, 회사 전체 보유량이 80만BTC를 넘어선 것은 물론 공개 기업 가운데 ‘최대 비트코인 보유사’ 지위를 더욱 굳히는 계기가 됐다.
19일(현지시간) 스트레티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공시에서 지난 4월 13일부터 19일 사이 25억4,000만달러를 투입해 비트코인(BTC) 34,164개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평균 매수가는 7만4,395달러로, 회사의 누적 평균 매입단가 7만5,527달러보다 약간 낮았다. 총 매입 원가는 615억6,000만달러에 이른다.
이번 매수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수량 기준으로는 지난해 11월의 5만5,500BTC, 5만1,780BTC 매수에 이어 세 번째다. 불과 1주일 전 약 10억달러 규모의 추가 매수를 단행한 뒤 다시 공격적인 비트코인(BTC) 확보에 나선 셈이다.
자금 조달의 중심에는 우선주 성격의 ‘스트레치’(STRC)가 있었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매수 자금의 85.7%인 21억8,000만달러가 STRC 발행으로 마련됐고, 클래스A 보통주 MSTR 매각으로 3억6,600만달러가 추가 유입됐다. 최근 STRC는 ATM(시장가 발행) 프로그램을 통해 하루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의 매입 자금을 끌어모으며 존재감을 키웠다.
시장에서는 스트레티지의 거침없는 비트코인 매집이 단순한 투자 확대를 넘어, 자금조달 방식과 배당 구조까지 결합한 독특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회사는 STRC 배당을 월 2회 지급하는 방안도 예고했다. 폰 레 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에서 유일한 반월 배당 우선주가 될 것”이라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결국 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BTC) 보유량을 다시 한 단계 끌어올리며, 시장의 조정 국면에서도 공격적인 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대규모 자금 조달과 반복 매수는 향후 비트코인 수급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시장의 시선이 다시 스트레티지로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