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오후 6시 58분(UTC) 기준 XRP는 1.42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6억 4,761만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878억 7,524만 달러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4위를 유지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XRP는 2월 이후 지속된 대칭 삼각형 패턴 안에 갇혀 있으며, 50일 이동평균선(EMA) 저항선인 1.40달러 위에서 간신히 버티는 모습이다. 단기 저항은 1.45달러, 핵심 지지선은 1.20달러로 형성되어 있다. 기술적 돌파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박스권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주목할 만한 온체인 지표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XRP 네트워크의 일일 신규 주소 수가 지난해 12월 이후 80% 이상 급감하며 5,020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소매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크게 위축됐다는 것을 시사한다.
반면 기관 자금 유입은 반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소매 참여가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ETF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며 기관과 소매 간의 온도 차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XRP 현물 ETF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5월 들어 3일 연속 순유입이 발생하며 누적 유입액은 13억 2,000만 달러에 달했다. 전체 운용자산(AUM)은 38억 7,000만 달러로 확대됐으며, 주간 유입액만 1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5월 7일에는 GraniteShares가 나스닥에 XRP 3배 레버리지 ETF를 상장하며 기관 트레이더들의 투자 옵션이 한층 다양해졌다. 레버리지 상품의 등장은 기관 수요가 일반 현물 ETF를 넘어 파생형 구조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주 XRP 생태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건은 리플, JPMorgan체이스,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 마스터카드가 공동으로 참여한 크로스보더 결제 파일럿의 성공적인 완료다. 이 파일럿은 XRP 레저(XRPL) 위에서 토큰화된 미국 국채(OUSG)를 전통 은행 업무 시간 외에도 국경과 은행을 넘어 실시간에 가까운 속도로 결제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XRP 레저가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핵심 레이어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실증적으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리플 측은 이번 파일럿이 실물 자산 토큰화(RWA) 시장과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XRP 레저 상의 토큰화 실물 자산(RWA) 총액은 24억 3,000만 달러에 달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토큰화된 미국 국채 규모는 4억 3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시가총액도 15억 달러까지 성장했다. RLUSD는 현재 XRPL과 이더리움, 카르다노(Cardano) 간 브리지 지원을 확대하며 크로스체인 연결성을 강화하고 있어 DeFi 생태계 내 활용 범위가 지속적으로 넓어지고 있다.
XRP 가격의 중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는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법안인 CLARITY법이 꼽힌다. 예측 시장에서는 이 법안의 통과 가능성을 64~68%로 보고 있으며, 상원 심의 마감 시한은 2026년 5월 21일로 알려져 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XRP는 1.50~1.70달러 구간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심의가 지연되거나 법안이 폐기될 경우 1.30~1.40달러 박스권에 재차 갇힐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규제 명확성 확보 여부가 시장 참여자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만큼, 이번 주 상원 동향에 따라 XRP의 단기 흐름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리플은 기술 기반의 제도권 진입을 빠르게 완성해 나가고 있다. 대형 금융기관과의 협력, ETF 자금 유입 확대, RWA 토큰화 성장이라는 세 가지 축이 동시에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규제 환경의 변화만 뒤따른다면 XRP가 현재 박스권을 탈출할 여건은 충분히 갖춰져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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