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 운영사 IREN에 최대 21억 달러를 투자하며 AI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섰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IREN과 최대 5기가와트(G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에는 주당 70달러에 최대 3천만 주를 매입할 수 있는 5년 만기 워런트 발행이 포함됐으며, 텍사스주 스위트워터에 위치한 IREN의 2GW 규모 캠퍼스에 엔비디아 아키텍처 기반 'AI 팩토리'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 발표 직후 IREN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9% 급등했다. 5월 7일 정규장 종가는 56.85달러였으나, 5월 8일에는 60.98달러로 마감하며 11.40%(6.24달러) 상승했다. 무무닷컴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거래량은 6238만 주로 폭증했으며, 시가총액은 37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는 76.87달러, 최저가는 6.77달러를 기록 중이며, 연초 대비 42.28%, 3개월 대비 26.02%, 6개월 대비 65.57%의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의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본 투입을 넘어 AI 컴퓨팅 인프라 생태계 전반의 재편을 의미한다. 5GW 규모의 AI 인프라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과 추론 작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과의 경쟁 구도를 변화시킬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칩 공급을 넘어 직접 인프라 운영 모델에 참여함으로써 AI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
IREN의 텍사스주 스위트워터 캠퍼스는 이번 협력의 핵심 시설이다. 현재 2GW 용량을 보유한 이 캠퍼스는 엔비디아 아키텍처 기반 GPU 클러스터가 대규모로 배치될 예정이며, 향후 5GW까지 확장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데이터센터 업계 관계자들은 전력 공급 안정성과 냉각 시스템 효율성이 AI 인프라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지적하며, IREN이 이 두 가지 요소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텍사스주는 풍부한 재생에너지 공급과 낮은 전력 단가로 데이터센터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가 받은 5년 만기 워런트는 주당 70달러 행사가로 설정됐다. 현재 주가 60.98달러 대비 약 14.79% 높은 수준으로, 엔비디아가 장기적 주가 상승을 전제로 투자를 진행했음을 시사한다. 워런트는 최대 3천만 주 규모로, 전량 행사 시 약 21억 달러의 추가 자본이 IREN에 유입될 수 있다. 금융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구조가 IREN의 재무 안정성을 크게 개선하는 동시에,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장기간 유지하는 장치로 작동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5월 8일 IREN의 거래량은 약 1억 826만 주를 기록하며 평소 대비 10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엔비디아 파트너십 발표 이후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본격화됐음을 나타낸다. 특히 장 초반과 장 마감 직전 거래량이 집중되며 대형 블록 거래가 다수 관찰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헤지펀드와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AI 인프라 테마주로 IREN을 재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글 파이낸스는 IREN이 아카마이 등과 함께 선물 시장 활동과 연계된 후장 급등 종목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엔비디아가 제시한 'AI 팩토리' 개념은 기존 데이터센터와 차별화된 특화 인프라를 의미한다. 단순 서버 집적을 넘어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토폴로지, 고속 인터커넥트, 전용 냉각 시스템을 갖춘 통합 솔루션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AI 팩토리 모델이 향후 클라우드 AI 서비스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IREN이 이 분야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차세대 GPU가 본격 공급되면 AI 팩토리의 성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 관점에서 IREN 주가는 단기 과열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5월 8일 장중 고점 65.61달러는 볼린저밴드 상단을 돌파했으며, RSI(상대강도지수)는 70을 넘어섰다. 그러나 거래량 증가와 함께 나타난 상승세는 단순 기술적 반등이 아닌 펀더멘털 개선에 따른 재평가로 해석된다. 52주 최고가인 76.87달러까지는 약 26%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으며, 주요 저항선은 65달러와 70달러 구간에 형성돼 있다. 단기 지지선은 60달러와 58달러 수준으로 분석된다.
로이터 통신 보도 이후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IREN에 대한 투자의견을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이 장기 매출 가시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일부 증권사는 기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 스토리가 재조명될 전망이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지적하며,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수익성 개선 로드맵 제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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