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리플(XRP), 에이다(ADA), 바이낸스코인(BNB), 하이퍼리퀴드(HYPE) 등 주요 알트코인이 이번 주 엇갈린 흐름을 보이며 시장 방향성에 대한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일부는 하락 압력을 키우는 반면, 특정 종목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대비를 이룬다.
이더리움은 상승 채널 이탈 이후 주간 기준 약 6% 하락하며 약세 흐름으로 전환됐다. 현재 핵심 지지선은 약 2,000달러(약 300만8,000원)로, 이 구간이 무너지면 다음 지지선인 1,800달러(약 270만7,000원)까지 후퇴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2,400달러(약 361만 원) 부근 저항은 여전히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다만 최근 하락 과정에서 매도 거래량이 줄어드는 모습은 ‘매도 피로’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2,000달러 지지 여부가 단기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보인다.
리플은 1.5달러(약 2255원) 저항 돌파에 실패하며 주간 7% 하락했다. 이후 매도세가 주도권을 잡으면서 하락 추세 지속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차트상 ‘페넌트’ 패턴 하단 이탈 여부가 관건이다. 이 구간이 붕괴될 경우 1.2달러(약 1,804원)와 1달러(약 1,504원)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이 높다. 상단 저항은 1.6달러(약 2,406원)로, 이 구간을 회복하지 못하면 추세 반전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평가다.
에이다는 반등 시도에도 불구하고 0.28달러(약 421원) 저항에 막히며 주간 6% 하락했다. 현재 가격은 핵심 지지선인 0.24달러(약 361원)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구간은 수개월간 횡보를 이어온 구간으로, 이탈 시 약세 신호가 강화될 전망이다. 하방이 열릴 경우 0.20달러(약 301원), 나아가 0.15달러(약 226원)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거론된다. 장기 박스권 하단을 지켜낼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하다.
바이낸스코인은 580달러(약 87만2,000원)~690달러(약 103만7,000원) 범위에서 수개월째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두 차례 저항 돌파 시도가 있었지만 모두 실패하며 이번 주 약 4% 하락 마감했다.
현재 추세는 명확한 방향성 없이 약한 하락 압력이 우세한 상태다. 58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다음 목표 구간은 500달러(약 75만1,000원)로 제시된다. 2025년 10월 고점 이후 이어진 하락 흐름이 아직 종료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하이퍼리퀴드는 이번 주 가장 강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30% 급등, 62.5달러(약 9만4,000원)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43달러(약 6만4,700원) 저항 돌파 이후 가파른 상승이 이어졌다.
특히 1월 저점 대비 약 3배 상승하며, 약세장이 이어진 알트코인 시장에서 독보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단기적으로는 60달러 부근에서 조정 가능성이 거론되며, 주요 지지선은 52달러(약 7만8,200원)로 분석된다.
이번 흐름은 알트코인 시장 내 ‘선별적 강세’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다수 종목이 약세 압력 속에 머무는 가운데, 일부 자산만 자금 유입과 모멘텀을 기반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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