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동안 레버리지 포지션 3억 2671만 달러 청산

| 최윤서 기자

지난 24시간 동안 주요 자산 청산 히트맵 기준으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시장에서 대규모 레버리지 정리가 이어졌다. 집계된 히트맵 데이터를 보면 비트코인(BTC)이 1억2752만 달러로 가장 큰 청산 규모를 기록했고, 이더리움(ETH)은 8234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그 외 기타 자산은 4208만 달러, HYPE 1289만 달러, 솔라나(SOL) 1272만 달러, ZEC 1070만 달러 순으로 청산 압력이 확인됐다.

4시간 거래소 별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지난 4시간 기준 거래소별 청산 규모는 총 4411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롱 포지션 청산이 3422만 달러로 77.58%, 숏 포지션 청산이 989만 달러로 22.42%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1778만 달러, 전체의 40.31%를 기록했다. 이 중 롱 포지션은 1354만 달러로 76.14%였다. 이어 바이비트가 692만 달러로 15.7%, 하이퍼리퀴드는 471만 달러로 10.68%를 차지했다. 특히 하이퍼리퀴드는 롱 비중이 99.73%에 달해 사실상 롱 포지션 쏠림 청산이 집중된 모습이다. 게이트는 총 440만 달러가 청산됐는데 롱 229만 달러, 숏 211만 달러로 비교적 균형에 가까운 구조를 보였다. Aster 역시 롱 비중이 50.91%로 롱·숏 청산이 엇비슷하게 나타나 다른 거래소와 차별화됐다.

암호화폐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티커별 24시간 청산 데이터를 보면 비트코인(BTC)은 롱 530만 달러, 숏 690만 달러로 총 1220만 달러가 청산돼 가장 큰 규모를 나타냈다. 현재 가격은 10만1704.4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2% 하락했다. 이더리움(ETH)은 롱 230만 달러, 숏 290만 달러로 총 520만 달러가 청산됐으며 가격은 2607.7달러로 0.9% 내렸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모두 가격 약세 속에서 숏보다 롱 청산이 크지 않고 오히려 숏 청산도 함께 발생해, 단순한 일방 급락보다는 변동성 확대 구간의 흔들림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주요 알트코인 가운데서는 솔라나(SOL)가 총 660만 달러 청산으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다음으로 컸다. 솔라나(SOL)는 가격이 24시간 동안 1.1% 상승했음에도 숏 청산이 380만 달러로 롱 280만 달러를 웃돌아 상승 과정에서 숏 포지션이 더 많이 정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XRP도 총 470만 달러 청산, 이 중 숏 260만 달러로 상승 압력이 반영됐고, 도지코인(DOGE)은 총 380만 달러, 에이다(ADA)는 총 330만 달러 청산을 기록했다. 반면 BNB, SUI, LINK, TRX 등도 모두 숏 청산 우위가 이어져 알트코인 전반에서는 하락 일변도보다는 반등 과정에서 숏 포지션이 정리되는 흐름이 일부 확인됐다.

특이사항으로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여전히 시장 전체 청산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24시간 청산 히트맵에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합산 규모는 약 2억986만 달러로, 주요 집계 자산 합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하이퍼리퀴드에서 롱 청산 비율이 99%를 넘은 점, 게이트와 Aster에서 롱·숏 균형 청산이 나타난 점은 최근 시장이 단순한 방향성 붕괴보다 거래소별 포지션 구조 차이에 따라 서로 다른 청산 패턴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청산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을 중심으로 레버리지 축소가 진행되는 가운데, 솔라나(SOL), XRP, 도지코인(DOGE) 등 일부 알트코인에서는 숏 스퀴즈성 청산도 병행된 복합 장세로 요약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24시간 청산의 핵심을 차지했지만, 4시간 거래소 데이터에서는 롱 청산 우위가 뚜렷했다. 다만 솔라나(SOL), XRP 등 일부 알트코인은 가격 상승과 함께 숏 청산이 더 많이 발생해 시장 전반이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인 것은 아니었다.

💡 전략 포인트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약세 구간에서는 과도한 레버리지 롱 노출을 줄일 필요가 있다. 동시에 알트코인에서는 숏 스퀴즈가 반복되고 있어 일방향 추격보다는 거래소별 청산 구조와 포지션 편중 여부를 함께 점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 용어정리
청산(Liquidation)은 레버리지 거래에서 증거금이 부족해져 거래소가 포지션을 강제로 종료하는 것을 뜻한다. 롱 청산이 많으면 하락 압력이 강했다는 의미로, 숏 청산이 많으면 상승 과정에서 매도 포지션이 되갚아지며 가격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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