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RWA 27억 달러 돌파에도 가격 정체…기술적 반등 가능성 주목

| 서지우 기자

솔라나, RWA 27억 달러 돌파에도 가격은 65달러 횡보…기술적 반등 신호 포착

솔라나(SOL)가 실물자산(RWA) 토큰화 및 디파이(DeFi) 생태계 확장이라는 견고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가격 회복에 난항을 겪고 있다. 2026년 6월 11일 기준 솔라나는 약 65.02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소폭 상승했지만, 주요 저항선 돌파 없이 63~66달러 박스권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60달러 지지선 방어와 68달러 돌파 여부가 단기 추세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솔라나 네트워크의 RWA 총액이 사상 최고치인 27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가격과 온체인 지표 간 괴리가 점차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된다.

솔라나 가격 63~66달러 박스권 갇혀, 단기 지지선은 60달러

최근 24시간 동안 솔라나는 약 1.19% 상승해 65.02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약 29억 7,863만 달러로 전일 대비 17.47% 증가하며 거래 활성도는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은 약 376억 9,514만 달러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 7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은 약 1.75%다.

그러나 주간 및 월간 단위로 보면 솔라나는 여전히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7일 기준 약 7.79%, 30일 기준 약 32.53% 하락했으며, 90일 기준으로는 약 27.13% 내림세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약 60%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시장 분석가들은 현재 가격대에서 솔라나가 기술적 지지선을 지켜낼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60달러는 단기 핵심 지지선으로, 최근 61달러 아래로 떨어진 후 재차 방어에 성공한 바 있다. 만약 일봉 종가 기준으로 60달러를 하회할 경우 57달러, 나아가 심리적 지지선인 50달러까지 하락 가능성이 열린다는 분석이다.

반대로 상방에서는 66.40~68달러 구간이 초기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68달러를 거래량 동반 상승으로 돌파할 경우, 75~77달러 주요 저항 밴드로 향하는 흐름이 시작될 수 있다. 이 구간은 과거 여러 차례 상승을 막았던 75~81달러 공급대의 일부로, 돌파 시 추세 전환 신호로 해석될 가능성이 크다.

TD 시퀀셜 매수 신호 출현, 확정은 68달러 돌파 이후

솔라나 차트에서는 최근 TD 시퀀셜(Sequential) 매수 신호가 포착됐다. 이는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는 지표로, 일부 애널리스트는 해당 신호가 확정될 경우 77달러 저항대까지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다만 현재 63달러 수준에서는 이 신호가 아직 미확정 상태다. 신호가 유효성을 얻으려면 솔라나가 68달러를 상회하며 종가를 마감하고, 동시에 현물 거래량이 증가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따라서 단기 트레이더들은 68달러 돌파 여부와 거래량 추이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어, 솔라나 단독으로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어려운 환경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의 방향성이 솔라나의 단기 추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WA 총액 27억 달러 돌파, 온체인 활동은 여전히 견조

가격 부진과 대조적으로, 솔라나 네트워크의 실물자산(RWA) 토큰화 규모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RWA재단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유통되는 RWA 가치는 약 27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토큰화된 펀드, 신용 상품,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증권형 토큰 등을 포함한 수치다.

이전 메사리(Messari) 보고서에서는 솔라나의 RWA 시가총액이 분기 대비 43% 증가해 20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27억 달러로의 상승은 해당 시점 대비 약 34%의 추가 성장을 의미한다. 이는 솔라나 네트워크가 실물자산 토큰화 부문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디파이 부문에서도 활발한 온체인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24시간 기준으로 솔라나 네트워크의 총예치자산(TVL)은 약 48억 달러, 활성 주소 수는 약 179만 개에 달한다. 스테이블코인 유통량은 약 151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탈중앙화거래소(DEX) 현물 거래량은 약 14억 6,000만 달러, 무기한 선물 거래량은 약 19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솔라나 생태계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사용 사례와 거래 활동 측면에서는 여전히 강력한 기반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업 재무 매도 압력과 대규모 보유 관련 M&A 움직임

솔라나 가격에 단기 매도 압력을 가한 요인 중 하나는 기업의 재무 구조 조정이다. SOL 스트래티지스(SOL Strategies)는 최근 6만 5,001 SOL을 평균 87.88 캐나다 달러에 매각해 약 575만 캐나다 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부채 상환을 위한 조치로, 보유량은 약 52만 1,174 SOL에서 약 45만 6,173 SOL로 12.4% 감소했다.

회사 측은 이를 변동성 속에서의 균형잡힌 재무 관리로 설명했지만, 시장에서는 단기 매도 물량 증가로 해석하며 일부 가격 압박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포워드 인더스트리스(Forward Industries)는 약 210만 SOL을 보유한 브레라 홀딩스(Brera Holdings)에 대해 비구속적 주식 인수 제안을 했으나, 브레라 측은 이를 거부했다. 향후 정식 제안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대규모 SOL 보유 기업이 M&A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변수다.

솔라나 독일 서밋 2026 등 생태계 확장 행사 진행

솔라나 생태계 커뮤니티에서는 지속적인 확장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슈퍼팀 독일(Superteam Germany)이 주최하는 '솔라나 독일 서밋 2026'이 커뮤니티 주도 행사로 기획되고 있다. 이 행사는 개발자, 창업자, 크리에이터, 투자자 등 솔라나 생태계 참여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프로토콜 차원의 로드맵 발표는 아니지만, 유럽 지역에서 솔라나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한 커뮤니티 차원의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러한 지역별 행사는 개발자 유입과 프로젝트 발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프로토콜 로드맵 변화 없이, 온체인 성장과 기술적 돌파가 관건

현재까지 솔라나 재단이나 핵심 개발팀으로부터 새로운 로드맵 발표나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일정 변경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 시장의 관심은 온체인 지표 개선과 기술적 반등 가능성에 쏠려 있다.

전문가들은 솔라나의 RWA 및 디파이 활동 확대가 중장기적으로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지만, 단기적으로는 68달러 돌파 여부와 75~77달러 저항대 극복이 상승 추세 전환의 열쇠라고 강조한다. 반대로 6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추가 하락 압력이 거세질 수 있어, 투자자들은 주요 기술적 레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이다.

현재 솔라나는 가격과 펀더멘털 간 괴리가 큰 상황이다. 이 격차가 좁혀지는 방향은 가격 회복일 수도, 온체인 지표 둔화일 수도 있다. 당분간은 시장 전반의 방향성과 함께 솔라나 생태계의 실질적 성장세가 얼마나 지속되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TokenPost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