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기술주 조정 여파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솔라나(SOL)는 74~75달러 구간에서 지지력 테스트를 받고 있다. 단기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스테이블코인 발행 급증, 실물자산(RWA) 유입, 알펜글로우 합의 프로토콜 개발 등 제도권 자금과 기술 업그레이드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중장기 전망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유지되고 있다.
7월 17일 오후 9시(UTC 기준) 솔라나는 75.14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82% 하락했다. 24시간 거래량은 17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중앙화거래소(CEX) 비중이 99.99%를 차지했다. 시가총액은 437억 달러로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 1.99%를 유지하며 7위를 지켰다. 주요 거래소별 가격은 비트겟 74.99달러, 마켓비트 74.75달러, 코인스탯AI 75.13~75.21달러 범위로 집계됐다. 7일 가격 범위는 74.04~79.60달러를 형성했으며, 월간 기준으로는 73.81달러 대비 여전히 1.86% 상승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크립토닷뉴스는 솔라나가 상승 추세선을 이탈한 뒤 현재 74달러 지지선을 테스트 중이라고 분석했다. 볼린저 밴드 하단이 74.33달러에 형성돼 있으며, 상단 저항선은 76.51달러에 위치해 있다. 76.50달러를 상향 돌파할 경우 숏 포지션 청산이 촉발되며 78~80달러까지 반등 가능성이 있지만, 74달러 지지선 붕괴 시 일일 슈퍼트렌드 지표상 69.60달러까지 하락 위험이 열린다는 평가다. 크립토랭크는 하락 쐐기형 패턴 돌파 후 74~76달러 지지 구간을 유지하고 있다며, 단기 목표가를 79~81달러로 제시했다. 다만 장기 리스크 요인도 함께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트레이딩키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파생상품 롱 포지션 청산이 당일 약세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서클은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5억 달러 규모의 USDC를 신규 발행했다. 이는 솔라나 기반 결제 및 탈중앙화금융(DeFi) 유동성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스테이블코인 발행 확대는 온체인 결제와 대출 활동을 직접 뒷받침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동시에 스트라이프의 페이팔 인수 제안(530억 달러)이 진행 중이며, 이 거래가 성사될 경우 페이팔의 PYUSD 스테이블코인과 소비자 네트워크가 솔라나 인프라를 통해 연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아직 추측 단계지만, 솔라나가 주요 핀테크 기업의 고속 결제 레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잠재력을 시사한다.
크립토랭크는 솔라나가 단 30일 만에 9억 달러 규모의 실물자산(RWA)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토큰화된 실물자산과 제도권 온체인 활동에서 솔라나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규제 준수형 자산과 수익 상품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다.
코인스탯AI는 단기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관의 장기 포지셔닝이 진행 중이라며, 제도권 자금의 대규모 진입이 당면 가격 하락을 상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메타마스크의 솔라나 체인지로그는 현재 개발 중인 알펜글로우(Alpenglow) 합의 프로토콜이 거래 최종성을 약 150밀리초 수준으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이는 결제, 실물자산, AI 에이전트 등 고속 처리가 필요한 분야에서 신뢰성과 속도, 확장성을 모두 개선하기 위한 작업이다.
피그먼트의 2026년 2분기 솔라나 검증인 보고서에 따르면 알펜글로우는 2026년 8월 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의 타워 BFT + 터빈 아키텍처를 보터(Votor)와 로터(Rotor)라는 새로운 합의 및 데이터 전파 프로토콜로 대체한다. 이는 1초 미만의 확인 시간을 구현하기 위한 설계로, 대량 거래와 고빈도 결제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7월 기준 클라이언트 및 툴링 업데이트로는 코어 검증인 클라이언트인 아가베(Agave) v4.2.0 베타와 v4.1.1, 점프 크립토의 고성능 검증인 클라이언트 파이어댄서(Firedancer) 메인넷 v0.1005.40100이 출시됐다. 슈퍼뱅크 v0.5.0, 솔라나 Go v2.0.0 RC, 라이트SVM v0.13.1 등 개발 도구와 RPC 개선 작업도 병행되고 있다. 이는 사용량 증가에 대응해 용량과 복원력을 높이기 위한 엔지니어링 작업이 여러 클라이언트에 걸쳐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메타마스크는 7월 6일로 끝나는 주 동안 솔라나가 10억 건 이상의 논보트 트랜잭션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검증인 운영 외에 DeFi, 토큰화 자산, AI 에이전트 등 실제 사용자 활동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메타마스크는 솔라나 거버넌스 제안(Solana Governance Proposals)이라는 새로운 프로토콜 수준 의사결정 구조를 소개했다. 최소 10만 SOL 이상을 스테이킹한 검증인이 상위 수준의 방향성 변경을 제안할 수 있으며, 제안이 정식 투표에 오르려면 활성 스테이크의 15%가 필요하고, 통과하려면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특히 위임자가 자신의 스테이크를 사용해 검증인의 투표를 무효화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스테이커 주권을 강화하는 장치로, 기술적 구현 수준의 SIMD와 분리된 온체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는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코인마켓캡의 솔라나 뉴스에 따르면 솔라나 기반 대표 NFT 프로젝트인 클레이노사우르즈(Claynosaurz)가 7월 14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는 솔라나 네이티브 지적재산권(IP)이 주류 미디어로 확장하는 사례로, 금융뿐 아니라 NFT 기반 엔터테인먼트와 브랜드 구축 영역에서도 솔라나의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솔라나 컴퍼스는 솔라나 모바일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시커 서머 라운드 1 SKR 클레임' 이벤트를 보도하며 솔라나를 74.44달러(전일 대비 -2.4%)로 인용했다. 세부 내용은 제한적이지만, 솔라나의 스마트폰 이니셔티브와 연계된 로열티 및 경제 토큰(GEOD, LOYAL) 생태계 참여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크립토랭크와 크립토닷뉴스는 주요 저항선 돌파 시 반등 가능성을 강조했다. 크립토랭크는 하락 쐐기형 돌파 후 지지선이 유지되면서 분석가들이 79~81달러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크립토닷뉴스는 76.50달러 회복 시 숏 청산이 촉발돼 78~8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지만, 74달러 붕괴 시 약 69.60달러까지 하락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크립토랭크는 이전 논평에서 분석가들이 84달러 돌파를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84달러를 다음 상승 국면의 주요 저항선으로 제시했다. 트레이딩키는 현재의 약세가 네트워크 처리량 이정표와 탈중앙화 물리 인프라 프로젝트(DePIN) 성장 기대로 형성됐던 모멘텀의 일시적 소진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코인마켓캡AI는 솔라나의 24시간 하락폭(약 -2.5%, 75.15달러)을 거시 리스크 회피와 최근 랠리 이후 차익실현에 따른 광범위한 약세장 속 저조한 성과로 규정했다. ET마켓(인도)도 솔라나 가격이 하락 중이며 24시간 변동폭은 -0.43%, 마지막 거래 가격은 ₹7,247.16이라고 보도했다.
전반적으로 단기 가격은 거시 및 레버리지 요인에 압박받고 있지만, 하락 쐐기형 기술적 구조와 주요 지지선, 그리고 USDC 발행 급증, RWA 유입, 알펜글로우 개발, 거버넌스 업그레이드 등 강력한 펀더멘털이 중기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다. 다만 이는 74달러 지지 구간 유지와 70달러 중반~80달러 초반 저항대 돌파 여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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