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가상자산 규제 법안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이 공직자 이해충돌을 다루는 윤리 조항을 놓고 다시 충돌했다. 민주당은 공화당이 제시한 수정안을 “진지한 노력으로 보기 어렵다”고 비판하며 대안 문안 마련에 나섰다.
루벤 가예고(Ruben Gallego) 민주당 상원의원은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인터뷰에서 공화당의 윤리 조항 초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톰 틸리스(Thom Tillis) 공화당 상원의원 등과 함께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그들이 우리에게 돌려보낸 문안은 진지한 노력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상원 공화당은 지난 22일 ‘디지털자산 시장 명확성법(Digital Asset Market Clarity Act)’ 수정 조문을 공개했다. 이 조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미국 연방 공직자가 재임 중 가상자산을 발행하거나 후원해 대가를 받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대통령과 부통령, 상·하원 의원, 연방 판사와 배우자가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주요 민주당 의원들은 해당 문안이 윤리 기준과 다른 쟁점에서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비트코인매거진에 따르면 이번 조항은 트럼프 대통령이나 그 가족이 이미 보유한 가상자산에서 얻는 이익까지 제한하지 못하고, 효력도 2029년 1월 20일 정오에 자동 소멸하도록 설계됐다. 윤리 조항 위반 여부의 집행 권한을 법무부(DOJ)에 맡긴 점도 논란이 됐으며, 앤절라 알소브룩스(Angela Alsobrooks) 민주당 의원도 수정안에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공화당은 다른 입장이다. 버니 모레노(Bernie Moreno) 공화당 상원의원은 이번 초안을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윤리 규정”이라고 평가했지만,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틸리스 의원은 브리핑을 받은 뒤 “합의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당 문안은 앞서 16일 트럼프 대통령과 모레노 의원,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의원, 패트릭 위트 백악관 가상자산 담당 보좌관이 참여한 회동을 거쳐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예고 의원은 “우리는 여전히 이 싸움 안에 있다”며 “수정 문안을 다시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