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Gate)의 전체 준비금 비율이 7월 27일 기준 117%로 높아졌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준비금도 직전 보고서보다 늘었다.
게이트는 8월 3일 공지에서 약 500종의 사용자 자산을 대상으로 준비금 증명(PoR)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준비금 비율 100%는 거래소가 공시된 사용자 자산 전액에 해당하는 준비금을 보유했다는 의미다.
비트코인 사용자 보유분은 직전 보고서의 1만9054 BTC에서 2만1557 BTC로 증가했다. 게이트가 보유한 비트코인 준비금은 2만6775 BTC로 집계됐으며 초과 준비금 비율은 24.2%다.
이더리움 사용자 보유분은 34만4935 ETH에서 37만4348 ETH로 늘었다. 게이트의 이더리움 준비금은 42만3960 ETH에서 45만6798 ETH로 증가했고, 초과 준비금 비율은 22.02%로 제시됐다.
게이트토큰(GT)과 리플(XRP)의 준비금 비율도 100%를 웃돌았다. 게이트토큰은 131.13%, 리플은 116.5%를 기록했다.
스테이블코인 부문에서는 테더(USDT)와 유에스디코인(USDC), USD1, GUSD의 사용자 자산 합계가 13억3600만 개로 공시됐다. 플랫폼 준비금 합계는 15억9000만 개로, 종합 준비금 비율과 초과 준비금 비율은 각각 118.97%와 18.97%다.
게이트는 GUSD 총 신청량이 2억2400만 개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게이트는 8월 3일 공지에서 GUSD 보유자 대상 연 3.8% 수익률과 1대1 환매, 환매 수수료 면제를 회사가 제시한 상품 조건이라고 밝혔다.
준비금 증명에는 머클트리와 영지식증명(ZKP)이 활용된다. 플랫폼이 관리하는 온체인 토큰 수량과 사용자 계정 잔액의 스냅샷 합계를 비교하고, 이용자가 자신의 잔액이 집계에 포함됐는지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6월 22일 보고서와 비교하면 전체 준비금 비율은 115%에서 117%로 2%포인트 높아졌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준비금은 2만5292 BTC에서 2만6775 BTC로, 이더리움 준비금은 42만3960 ETH에서 45만6798 ETH로 증가했다.
준비금 증명은 특정 시점에 거래소가 보유한 자산을 확인하는 지표다. 다만 스냅샷만으로는 부채 구조와 법인 간 자산 이동, 담보 재사용 여부까지 파악하기 어렵다.
게이트 준비금 증명 페이지에는 감사기관으로 해큰(HACKEN), 감사 시각으로 2024년 1월 3일이 표시돼 있다. 7월 27일 보고서를 별도로 검증한 최신 외부 감사 보고서의 발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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