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USD(RLUSD) 유통량이 15억8620만 달러(약 2조2683억원)로 늘었다. 플레어의 FXRP가 리플 USD 대출 금고의 담보로 편입되면서 활용 범위도 이더리움 기반 대출 시장으로 확대됐다.
리플 공식 투명성 페이지에 따르면 7월 30일 기준 리플 USD 준비자산은 16억9720만 달러(약 2조4269억원)로 집계됐다. 7월 16일 집계된 유통량 15억860만 달러와 준비자산 16억1910만 달러보다 각각 7760만 달러(약 1110억원), 7810만 달러(약 1117억원) 늘어난 규모다.
앞서 플레어(FLR)의 FXRP가 센토라(Sentora) 리플 USD 대출 금고의 담보로 승인되면서 리플(XRP) 보유자는 자산을 매도하지 않고 달러 연동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경로를 갖게 됐다. 코인데스크는 해당 금고 규모가 2억8000만 달러(약 4004억원)라고 전했다.
이용자는 XRP를 플레어의 FAssets 시스템을 통해 FXRP로 전환한 뒤 스타게이트(Stargate)를 거쳐 이더리움(ETH)으로 옮겨야 한다. 이후 모포 블루(Morpho Blue)의 격리형 FXRP·리플 USD 시장에 FXRP를 담보로 예치하고 정해진 담보인정비율 안에서 리플 USD를 빌리는 구조다.
모포 블루는 시장마다 담보 자산과 대출 자산, 오라클, 청산 담보인정비율, 이자율 모델을 별도로 설정한다. 특정 시장에서 발생한 위험을 다른 시장과 분리하는 설계지만 가격 변동과 오라클, 브리지, 스마트계약, 청산 위험까지 없애는 것은 아니다.
플레어는 지난 4월 FAssets v1.3을 공개하며 FXRP가 1억5500만 개 이상 발행됐다고 밝혔다. 새 버전에는 목적지 태그와 메모, 플레어 스마트 계정 등이 도입됐다. 이는 플레어가 추진해 온 XRP의 디파이 담보 자산 전환을 간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이용자는 FXRP 발행과 체인 간 이동, 모포 예치, 리플 USD 차입 절차를 차례로 거쳐야 한다. 플레어는 XRP 레저 지갑에서 전체 과정을 승인하는 기능과 XRP 레저·이더리움 간 직접 발행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