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OS(ELIZAOS)가 아이식스틴지(ai16z) 토큰을 1대 6 비율로 이전하는 구조를 도입한 가운데 관련 재단의 단계적 해산 발언과 집단소송이 맞물렸다. 오픈소스 기술 개발과 토큰 보유자의 이해관계가 분리될 수 있다는 점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오데일리는 쇼 월터스(Shaw Walters) 엘리자랩스(Eliza Labs) 창업자가 아이식스틴지와 엘리자OS 토큰을 “죽었다”고 표현하고, 집단소송 합의 뒤 관련 재단을 단계적으로 해산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5일 전했다. 해당 발언의 X 원문과 합의 문서는 공개 웹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월터스는 지난 4월 “엘리자랩스는 운영을 축소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엘리자OS 개발은 계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엘리자OS는 블록체인과 웹에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기 위한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다. 공식 깃허브와 문서는 타입스크립트 기반 개발 도구와 플러그인 생태계를 주요 기능으로 제시한다. 프레임워크는 개발자 도구로 운영되지만 아이식스틴지와 엘리자OS 토큰은 시장에서 별도로 거래돼 왔다.
토큰 구조는 이전 과정에서 바뀌었다. 엘리자OS 공식 토크노믹스 문서는 총공급량이 66억 개에서 110억 개로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라켄(Kraken)은 2025년 11월 11일 오후 8시 40분 한국시간 스냅샷을 기준으로 아이식스틴지 보유자에게 엘리자OS를 1대 6 비율로 배분한다고 공지했다.
법적 분쟁도 진행 중이다. 버윅로(Burwick Law)는 지난 7월 6일 게시물에서 월터스와 엘리자랩스, 아이식스틴지 DAO 등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원고 측은 아이식스틴지와 엘리자OS 토큰 구매자를 대신해 손해배상과 원상회복, 집단인증을 청구했다.
저스티아(Justia)가 공개한 법원 기록에서 사건번호는 1:2026cv03238로 확인된다. 사건은 2026년 4월 20일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에 접수됐으며 피고 측은 6월 18일 소송 각하를 신청했다.
원고 측은 프로젝트가 안드리센호로위츠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해 해당 투자사의 후원을 받는 듯한 인상을 줬고, AI 에이전트의 자율 운용 여부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법원의 판단으로 확정된 사실이 아니다.
커뮤니티 반응은 엇갈렸다. 엘리자OS 뉴스(ElizaOS News)가 정리한 디스코드 게시물에는 토큰 가격 하락과 프로젝트 정체성 혼선을 우려하는 반응이 담겼다. 일부 참여자는 월터스의 4월 발언을 회사 중심 구조에서 커뮤니티 기반 오픈소스 모델로 전환하는 과정으로 해석했다.
공식 문서와 깃허브에는 엘리자OS 프레임워크가 개발 도구로 제시돼 있다. 토큰 이전에 따른 공급량 변경과 집단소송은 기술 개발과 별개로 토큰 보유자가 확인해야 할 사안이다. 법원 기록상 피고 측은 소송 각하를 신청했으며, 이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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