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무기한 선물 미결제약정 5억 달러 돌파하며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효과 본격화

| 서지우 기자

솔라나 시장 분석: 무기한 선물 미결제약정 5억 달러 돌파,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효과 본격화

솔라나(SOL)가 74달러 선에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무기한 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5억 달러를 돌파하며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7월 진행된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와 생태계 확장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8일 오전 1시 기준 솔라나는 73.67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24시간 동안 1.50%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428억 7,900만 달러로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 1.94%를 차지하며 7위를 유지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16억 2,900만 달러로 전일 대비 8.50% 증가했다.

무기한 선물 미결제약정 5억 달러 돌파, 투자 심리 회복 신호

토큰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솔라나 무기한 선물의 미결제약정이 5억 달러를 넘어서며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결제약정은 청산되지 않은 선물 계약의 총액을 의미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도와 유동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이번 미결제약정 급증은 7월 단행된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이후 나타난 현상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솔라나 블록체인의 처리 속도 개선과 안정성 강화가 투자 심리 회복에 기여했다고 평가한다. 특히 중앙화거래소(CEX) 거래량이 16억 2,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탈중앙화거래소(DEX) 거래량 5,570 달러를 크게 앞지른 점도 주목할 만하다.

파이어댄서 통합과 NFT 마켓플레이스 출시, 생태계 확장 가속

솔라나 생태계는 파이어댄서(Firedancer) 검증인 통합과 래리블(Rarible) NFT 마켓플레이스 론칭을 앞두고 있다. 토큰포스트는 이 두 가지 개발이 솔라나 생태계의 주요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이어댄서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처리 속도를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고성능 검증인 클라이언트다. 업계에서는 파이어댄서 통합이 완료되면 초당 트랜잭션 처리량이 현재보다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래리블 NFT 마켓플레이스의 솔라나 체인 진출 역시 생태계 확장에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이더리움 기반에서 시작한 래리블이 솔라나를 선택한 것은 낮은 거래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를 평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커뮤니티 주도 토크노믹스 개편 논의, 공급 희소성 강화 방안 검토

솔라나 커뮤니티는 현재 토큰 공급량 개혁과 토크노믹스 변경을 논의 중이다. 토큰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논의는 토큰 희소성을 높여 장기 가격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재 솔라나의 유통량은 5억 8,205만 개이며, 총 공급량은 6억 3,175만 개로 무한 공급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일부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최대 공급량 상한선 설정과 소각 메커니즘 도입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는 디플레이션 압력을 조성해 토큰 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토크노믹스 개편은 거버넌스 투표와 기술적 구현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실제 적용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중립 심리 지속,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 주목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CFGI)는 솔라나를 74달러 수준에서 중립(Neutral)으로 평가했다. 지난 1시간 동안 0.04% 소폭 상승했으며, 7일 기준으로는 1.00%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30일 기준으로는 5.13% 하락해 중기 조정 국면을 겪고 있다.

90일 기준으로는 20.76% 급락해 하반기 들어 가격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60일 기준으로는 12.60% 상승하며 저점 대비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솔라나가 75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 여력이 있으나, 거래량 증가세가 지속되지 않으면 70달러 중반대에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물 ETF 기대감과 알펜글로우 프로젝트, 중장기 상승 모멘텀 부각

파이낸스피즈(FinanceFeeds)는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과 알펜글로우(Alpenglow) 프로젝트를 중장기 가격 상승 동력으로 제시했다. 다만 해당 전망은 챗GPT 기반 예측을 인용한 것으로, 실제 시장 상황과 괴리가 있을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솔라나를 증권으로 분류한 바 있으며, 이는 현물 ETF 승인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최근 암호화폐 규제 완화 움직임과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성공 사례가 긍정적 선례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알펜글로우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알펜글로우가 레이어2 솔루션과 크로스체인 브리지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솔라나는 현재 바이낸스, OKX 등 1,152개 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바이낸스 생태계와 SEC-CFTC 디지털 상품 분류 목록에도 포함돼 있다. 완전희석시가총액(FDV)은 465억 4,100만 달러로, 현재 시가총액 대비 8.5%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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