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39% 늘어난 코스메카, 목표가 14만원

| 서지우 기자

코스메카코리아(241710)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61억원과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8%, 39.3%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각각 12%, 16% 웃돌았다. NH투자증권은 11일 코스메카코리아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별도 법인의 실적 전망치를 높인 점을 목표주가 조정의 주요 배경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NH투자증권의 분석과 판단이다.

국내 별도 법인은 매출 1788억원과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했다. 두 수치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정 연구원은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더마 스킨케어 대응으로 특히 기초제품 매출이 95% 증가하며 이익 증가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기초제품 판매 확대가 국내 법인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화장품 제조업체인 코스메카코리아는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를 고객사로 두고 제품을 생산한다. 고객사의 제품 기획을 바탕으로 개발과 생산을 맡는 제조 구조에서는 수주 구성과 공장 생산성이 실적에 영향을 준다.

법인별 실적 흐름은 엇갈렸다. 미국 법인은 매출 519억원과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13% 감소했다.

다만 잉글우드랩 별도 법인은 해외 고객사의 고단가 일반의약품(OTC) 자외선 차단제품을 수주해 수익성을 유지했다. OTC는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을 뜻한다.

중국 법인은 매출 77억원과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화장품 브랜드의 쿠션·프라이머 등 신제품 비중이 40%까지 높아지면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회복 흐름을 보였다.

국내 법인의 성장세와 달리 미국 법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줄었고 중국 법인은 적자를 냈다. 전체 실적 개선은 국내 별도 법인의 기초제품 매출 확대가 주도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코스메카코리아의 매출을 8508억원, 영업이익을 1152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NH투자증권이 11일 보고서에서 제시한 연간 실적 추정치다.

정 연구원은 “고객사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탄탄한 제조 능력이 견인한 호실적”이라고 말했다. 예상보다 강한 수주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내놨다.

이번 2분기에는 국내 별도 법인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법인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NH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 8508억원과 영업이익 1152억원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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