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디앤아이한라(014790)가 올해 2분기 매출 4455억원과 영업이익 25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5%, 34.1% 증가했다.
11일 회사 공시에 따르면,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늘었다. 매출보다 영업이익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상반기 매출은 83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55억원으로 34.1%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5.5%로 전년 동기보다 0.8%포인트 높아졌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로, 기업의 본업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회사는 수주 물량을 바탕으로 매출 흐름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과 울산 태화강변 공동주택 등 주요 현장의 공정이 본격화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수익성 개선에는 원가율과 비용 관리가 영향을 미쳤다. 건설업은 현장별 공정 진행에 따라 매출이 인식되며 공사 원가와 비용 구조가 영업이익률을 좌우한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과 고강도 비용 절감 등 전사적인 수익성 관리 노력을 통해 5% 중반의 영업이익률을 실현하며 성장 기반을 공고히했다”고 말했다. 매출 확대와 함께 비용 관리 효과가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건설사의 분기 손익에는 통상 원자재와 인건비 등 공사 원가뿐 아니라 현장별 진행률과 분양 일정도 반영된다. 매출 증가가 같은 폭의 이익 증가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어 매출과 영업이익률을 함께 살펴야 한다.
최근 상장사들의 2분기 이익 증감은 업종과 비용 구조에 따라 엇갈렸다. HL디앤아이한라는 이번 잠정 실적에서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률 개선을 함께 기록했다.
HL디앤아이한라 주가는 11일 전 거래일보다 2.36% 오른 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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