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216억원 펌텍코리아…다올증권, 목표가 7만6000원으로 상향

| 김하린 기자

펌텍코리아(251970)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16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다올투자증권은 하반기 실적 추정치를 높이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4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올렸다.

다올투자증권은 12일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펌텍코리아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평균 전망치 195억원을 11% 상회했다고 밝혔다. 11일 종가 기준 펌텍코리아 주가는 전장보다 3.12% 오른 5만1200원이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펌텍코리아의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1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1% 상회했다”며 “특히 K뷰티 전방 수요가 전 고객군에 고르게 반영되며 두 자릿수 성장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특정 고객사에 국한되지 않은 화장품 용기 수요가 실적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펌프 부문의 판가 인상분이 2분기에 일부만 반영돼 이익률 회복이 진행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판매가격 조정 효과가 분기 실적에 모두 반영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튜브 부문에서는 생산능력 증설 효과가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4.8%포인트 높아졌다.

생산능력은 기업이 일정 기간 생산할 수 있는 제품 규모를 뜻한다. 화장품 용기 제조업에서는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가동률을 높이는 과정이 매출과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제조자개발생산 기업·용기사 모두 견조한 K뷰티 수요를 동시다발적으로 확인했다”며 “하반기에도 해당 온기가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올투자증권이 하반기 실적 눈높이를 높인 배경이다.

제조자개발생산은 제조사가 제품 개발과 생산을 함께 맡는 방식이다. 펌텍코리아와 같은 용기 제조업체는 화장품 브랜드와 제조자개발생산 기업의 생산 확대에 영향을 받는 구조다.

다올투자증권은 같은 보고서에서 12일 기준 펌텍코리아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82억원에서 227억원으로 25% 상향했다.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104억원에서 177억원으로 71% 높였다.

목표주가는 증권사가 기업 실적과 사업 여건을 토대로 산출한 평가 수치다. 다올투자증권이 이번에 제시한 7만6000원은 2분기 실적과 상향된 3·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반영한 결과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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