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Binance)가 13일 트론(TRX) 네트워크 지갑 점검을 진행하고 14일에는 현물 거래쌍 7개와 일부 마진·대출 서비스를 정리한다. 현물 거래쌍 제거는 해당 토큰 전체의 거래 지원 종료가 아니라 특정 마켓 종료에 해당한다.
바이낸스는 공식 공지에서 14일 낮 12시 APT/BTC, AR/BTC, A/USDC, BTTC/TRY, CYBER/USDC, LPT/BTC, WAL/FDUSD 현물 거래쌍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해당 거래쌍에 연결된 현물 트레이딩봇 서비스도 같은 시각 종료된다.
거래쌍은 두 자산을 서로 사고파는 개별 시장을 뜻한다. 같은 토큰이라도 기준 자산이 비트코인(BTC), 유에스디코인(USDC), 터키 리라(TRY), FDUSD 등 무엇인지에 따라 호가와 주문 장부가 따로 형성된다.
이번 조치는 거래소의 상장 거래쌍 정기 점검 결과다. 바이낸스는 유동성과 거래량 등 여러 요소를 기준으로 현물 거래쌍을 주기적으로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거래쌍 제거가 해당 토큰의 현물 거래 가능성 자체를 없애는 것은 아니다. 같은 자산의 다른 거래쌍이 남아 있으면 이용자는 해당 마켓에서 거래를 이어갈 수 있다.
본지는 앞서 바이낸스의 14일 현물 거래쌍 지원 종료 방침을 전했다. 당시 공지에서 확인된 종료 대상은 이번에도 △APT/BTC △AR/BTC △A/USDC △BTTC/TRY △CYBER/USDC △LPT/BTC △WAL/FDUSD로 같다.
마진과 대출 서비스 정리도 같은 날 진행된다. 바이낸스는 별도 공지에서 14일 오후 7시 비트토렌트(BTTC)와 파워렛저(POWR)의 모든 마진 거래쌍 거래를 중단하고 대출 서비스에서도 두 토큰을 제외한다고 밝혔다.
차입은 11일 오후 7시부터 이미 중단됐다. 14일 오후 7시에는 이용자 포지션이 닫히고 자동 정산이 진행되며, 미체결 주문은 취소된다.
바이낸스는 마진 상장폐지 절차가 약 3시간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이용자는 포지션을 수정할 수 없어 사전에 계정별 노출을 확인해야 한다.
트론 네트워크 지갑 점검은 입출금에 직접 영향을 준다. 바이낸스는 13일 오후 2시 55분부터 트론 네트워크의 입금과 출금을 일시 중단하고,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지갑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중에도 해당 네트워크 토큰 거래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바이낸스는 입출금 재개 시 별도 공지를 내지 않고 네트워크가 안정됐다고 판단되면 서비스를 다시 열겠다고 밝혔다.
트론 네트워크는 테더(USDT) 이동에도 자주 쓰인다. 국내 이용자는 점검 시간대에 입금 확인과 출금 처리 지연이 생길 수 있어 거래쌍 제거 일정과 입출금 중단 시간을 구분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번 공지는 가격 방향을 판단할 근거라기보다 서비스 이용 범위를 확인할 사안이다. 현물 계정, 마진 계정, 대출 포지션에 적용되는 대상과 시각이 각각 다르다.
검증 출처: CryptoPotato, Binance 현물 거래쌍 제거 공지, Binance 마진·대출 제거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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