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비젼, 로보웍스 100% 자회사 편입 계약

| 서도윤 기자

코넥스 상장 키오스크 기업 엘리비젼이 로봇·드론 솔루션 기업 로보웍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키오스크 중심 사업에 로봇과 드론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 자동화 솔루션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려는 조치다.

엘리비젼은 13일 로보웍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기술과 사업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사업 추진 업무협약도 맺었다고 아시아경제는 전했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엘리비젼의 키오스크 사업 기반과 로보웍스의 로봇·드론 기술을 결합하는 데 있다. 엘리비젼은 기존 단말기 중심 사업을 스마트팩토리, 공공, 안전 분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키오스크는 지금까지 주문과 안내, 결제 단말기 성격이 강했다. 엘리비젼은 이를 제조·물류 현장의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을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로 넓히는 방안을 추진한다.

엘리비젼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공급해왔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디지털 기기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인 무인정보단말기다.

회사는 이용자의 신체 조건에 맞춰 기기 높이를 조절하는 자동 높낮이 조절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올해부터 키오스크의 장애인 접근성 보장 의무가 전면 시행되면서 관련 단말기 수요도 공공과 기업 영역의 과제로 떠올랐다.

로보웍스는 이현종 대표가 설립한 로봇 전문기업이다. 이 대표는 2010년 K-로봇 휴머노이드 성인부 1위, 2019년 CES 드론·로봇 부문 최고혁신상 수상 이력을 갖고 있다.

로보웍스는 휴머노이드, 4족 보행 로봇, 자율이동로봇, 협동로봇 등을 공급하고 있다. 하드웨어뿐 아니라 자체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통합 솔루션도 제공하며 국방·안전 분야 탐사로봇과 드론 제조 역량도 갖췄다고 회사는 밝혔다.

양사는 엘리비젼의 키오스크 솔루션과 로보웍스의 자율이동로봇·협동로봇을 연계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제조·물류 현장에서 키오스크를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의 통합 인터페이스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적용 범위는 제조·물류 분야와 공공기관, 안전·국방 등 기업과 정부 간 거래 영역으로 제시됐다. 양사는 공동 수주에도 나설 계획이다.

엘리비젼 관계자는 “양사가 이미 확보한 기술과 영업·서비스 인프라를 결합해 스마트팩토리와 공공·안전 시장에서 신규 수주를 확보하고, 이를 새로운 매출 성장축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을 신규 시장 수주와 실적 개선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의미다.

엘리비젼은 올해 손익분기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실적 성장을 본격화하고 2028년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