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217270)이 전체 발행 주식 총수의 약 2.31%에 해당하는 자사주 108만1286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넵튠은 이사회 결의를 거쳐 기존에 취득한 자사주 180만1049주 가운데 108만1286주를 소각한다고 13일 밝혔다. 소각이 끝나면 넵튠의 보유 자사주는 71만9763주로 줄어든다.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없애는 절차다. 주주환원 수단으로 쓰이지만 주가나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시장 상황과 실적 흐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넵튠은 이번 소각을 계기로 중장기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강화 정책을 세우고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회사가 확정해 공개한 내용은 이번 자사주 소각과 주주환원 방안 검토에 한정된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자본잉여금 총 2200억원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했다. 배당이나 추가 환원 정책을 검토할 수 있는 회계상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사업 측면에서는 인도 소재 법인 '크래프톤 애드 플랫폼 인디아'를 통해 현지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캐주얼 모바일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넵튠을 믿고 함께해 온 주주들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주요 사업 및 신사업 부문의 성과가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중하고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게임사 실적 개선 여부와 별개로 자본 정책을 먼저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추가 배당, 자사주 매입, 구체적인 실행 시점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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