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케이댑, 홍콩 무역금융 결제에 쓰였다

| 이도현 기자

Unloq가 홍콩에서 앵커포인트 파이낸셜(Anchorpoint Financial)이 발행한 홍콩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에이치케이댑(HKDAP)을 활용해 무역금융 거래를 완료했다. 허가형 스테이블코인이 기관 유통 단계를 넘어 기업 금융 흐름에 쓰인 사례다.

AASTOCKS는 Unloq가 홍콩에서 에이치케이댑을 사용한 첫 무역금융 거래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거래에 쓰인 에이치케이댑은 첫 단계 기관 적용의 주요 승인 분배사인 오에스엘(OSL)이 제공했다.

이번 거래는 스테이블코인이 단순 송금이나 거래소 결제에 머물지 않고 무역금융 절차에 연결됐다는 점이 핵심이다. Unloq는 SC+ 스마트계약 무역금융 솔루션이 홍콩 시장에 들어섰고, 스마트계약 기반 인프라가 전통 금융 절차와 디지털 결제 방식에 맞춰 연결될 수 있음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치케이댑은 홍콩달러와 1대1 가치 연동을 목표로 하는 스테이블코인이다. 앵커포인트는 2026년 4월 10일 홍콩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유통 구조는 기관 중심이다. 앵커포인트는 발행사가 최종 이용자에게 직접 접근하는 방식이 아니라 승인 분배사를 거치는 도매 유통 모델을 채택했다. 이용자는 계좌 개설과 고객확인 절차를 마친 뒤 지정된 채널을 통해 에이치케이댑에 접근한다. 본지는 앞서 에이치케이댑의 기관 대상 유통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무역금융 거래는 앞선 기관 유통 이후 나온 적용 사례다. 무역금융은 계약, 인보이스, 물류 확인, 지급 조건이 여러 기관과 시스템에 걸쳐 움직인다. 스마트계약은 일정 조건이 충족될 때 결제나 자금 집행을 자동화하는 장치로 쓰일 수 있다. 다만 이번 거래의 금액, 참여 기업, 대상 물품, 결제 체인 등 세부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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