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빌메인(Cole Villemain) 펏지펭귄(PENGU) 전 공동창업자가 로빈후드($HOOD)체인에서 새 NFT 프로젝트 스프라이트후드(Spritehood)를 출시해 1시간 안에 판매를 마쳤다. 토큰화 주식과 실물자산 인프라를 앞세운 로빈후드체인이 NFT 발행 무대로도 쓰인 사례다.
ABMedia는 스프라이트후드가 로빈후드체인에서 총 4만4444개 규모로 발행됐고 1시간 안에 완판됐다고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가 0xlaplaced는 민팅 데이터를 집계해 판매 시간이 53분48초였으며, 1개당 17달러 물량 3만7430개와 117달러 물량 5526개가 팔렸다고 분석했다.
이 집계 기준 판매액은 약 128만 달러(약 18억원)로 제시됐다. 본지도 앞서 스프라이트후드 NFT 4만4000여 개가 약 53분 만에 매진됐다고 보도했다.
판매 수량 표기는 나눠 볼 필요가 있다. 프로젝트 전체 물량은 4만4444개로 소개됐지만, 0xlaplaced가 가격별로 제시한 유료 판매 수량은 합산 4만2956개다.
본지 과거 보도에서는 유료 판매 전 배포자가 20건의 0가격 거래를 통해 1488개를 무료로 배포한 것으로 정리됐다. 유료 판매와 무료 배포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이뤄진 셈이다.
스프라이트후드는 로빈후드체인 기반 NFT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로빈후드는 7월 1일 발표문에서 로빈후드체인 퍼블릭 메인넷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로빈후드는 이 체인을 아비트럼(ARB) 플랫폼 기반 레이어2로 소개했다. 토큰화 실물자산과 금융 서비스에 맞춘 블록체인이라는 설명도 함께 내놨다.
이번 발행은 로빈후드체인이 처음 내세운 토큰화 주식·탈중앙화 금융 실험과 결이 다르다. 주식 토큰과 대출, 탈중앙화 거래 인프라가 공식 설명의 중심이었다면 스프라이트후드는 이용자 참여형 NFT 민팅을 전면에 세웠다.
NFT 민팅은 블록체인에서 새 NFT를 발행하고 해당 기록을 남기는 절차다. 이용자가 민팅에 참여하면 거래 기록과 토큰 전송 내역이 해당 체인에 남는다.
로빈후드체인에서는 NFT 거래 흐름도 별도로 나타났다. 본지는 앞서 로빈후드체인 NFT 일간 거래량이 313만 달러를 기록해 이더리움(ETH)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논란도 함께 나왔다. ABMedia는 스프라이트후드 위스프(WISP) 계약이 블록스카우트(Blockscout)에서 미검증 상태로 표시됐다고 전했다.
계약이 검증되지 않으면 외부 이용자가 배포된 계약과 공개 소스코드의 일치 여부를 탐색기에서 확인하기 어렵다. 검증이 완료되더라도 계약의 보안성까지 보증하는 것은 아니지만, NFT 프로젝트가 발행 직후 신뢰를 얻는 과정에서는 중요한 확인 절차로 꼽힌다.
빌메인의 과거 이력도 다시 거론됐다. 다프레이더(DappRadar)는 펏지펭귄 커뮤니티가 2022년 1월 디스코드 투표를 통해 빌메인을 포함한 당시 창업진 퇴진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블록체인 조사자 잭XBT(ZachXBT)는 2021년 X 글에서 빌메인의 과거 사업과 NFT 홍보 방식을 문제 삼았다. 해당 주장은 사법 절차로 확정된 내용은 아니다.
스프라이트후드 완판은 로빈후드체인에서 단일 NFT 프로젝트의 수요가 실제 민팅으로 이어진 사례다. 동시에 계약 검증 여부와 판매 집계 차이는 프로젝트 평가 과정에서 따로 확인해야 할 대목으로 남았다.
검증 출처: ABMedia, Robinhood 발표문, DappRadar, ZachXBT Thread R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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