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1.6만달러 블랙록 ETF 자산 이동

| 서지우 기자

블랙록 관련 현물 ETF 지갑에서 코인베이스($COIN) 프라임으로 1621만6000달러(약 23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이동했다.

온체인 렌즈(Onchain Lens)는 14일 오후 3시33분(한국시간) 기준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와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 지갑에서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249.16BTC와 301.76ETH가 이전됐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물량은 1565만 달러(약 222억원), 이더리움 물량은 56만6000달러(약 8억원)로 평가됐다.

이번 이동은 단일 온체인 전송 관측이다. 지갑에서 코인베이스 프라임 계정으로 자산이 들어간 사실은 확인됐지만, 이 자체가 매도 체결을 뜻하지는 않는다. 코인베이스는 코인베이스 프라임을 기관 투자자를 위한 거래, 수탁, 결제 기능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설명한다.

블랙록의 IBIT와 ETHA는 각각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 흐름에 노출되도록 설계된 현물 ETF다. 블랙록 아이셰어즈는 IBIT를 직접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데 따르는 운용·수탁 부담을 줄이는 상장 상품으로 소개한다. ETHA도 전통 증권계좌 안에서 이더리움 노출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미국 현물 ETF는 기초자산 보유와 수탁, 설정·환매 절차가 연결돼 있어 대형 운용사 지갑의 이동이 온체인에서 포착될 수 있다. 다만 [ETF 관련 온체인 이동은 순유입·순유출 데이터와 함께 봐야 한다](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0349). 지갑 이동은 자산의 위치 변화를 보여주지만, 투자자 순매수나 순환매 규모를 그대로 뜻하지는 않는다.

같은 날 미국 비트코인 ETF와 이더리움 ETF의 자금 흐름도 함께 관찰 대상이 됐다. 14일 미국 비트코인 ETF에서는 2015BTC가 순유출됐고, 이더리움 ETF는 7일 누적 기준 2만2900ETH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번 블랙록 지갑 이동이 ETF 순유입·순유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추가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번 전송 규모는 최근 시장에서 관측된 대형 기관 지갑 이동과 비교하면 제한적이다. 확인된 사실은 IBIT와 ETHA 관련 지갑에서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이동했다는 점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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