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6만 비트코인, 10년 휴면 공급으로 집계

| 서지우 기자

비트코인(BTC) 가운데 10년 이상 이동하지 않은 물량이 356만개로 늘어 유통 공급량의 17.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크포스트(Darkfost)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는 16일 기준 10년 넘게 움직이지 않은 BTC를 잠재적 '분실' 물량으로 분류하면 이같이 나타난다고 밝혔다고 블록비트(BlockBeats)는 전했다.

이번 집계의 기준은 마지막 온체인 이동 시점이다. 특정 BTC가 10년 넘게 지갑에서 움직이지 않았다면 보유자가 장기 보관 중일 수도 있고, 개인키 분실 등으로 접근이 불가능해졌을 수도 있다. 온체인 데이터만으로 두 경우를 구분하기는 어렵다.

다크포스트는 최근 30일 동안 1만4000개가 넘는 BTC가 10년 이상 휴면 공급 범위에 새로 편입됐다고 설명했다. 장기 미이동 물량이 늘수록 시장에서 실제로 거래 가능한 BTC 공급은 줄어드는 구조다.

다만 장기 휴면 물량이 모두 사라진 코인이라는 뜻은 아니다. 2025년 7월처럼 오랜 기간 움직이지 않던 BTC가 다시 이동한 사례도 있었다. 본지도 앞서 8월 1~10일 장기 휴면 주소에서 움직인 BTC가 2209.05개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번 356만개 집계는 장기 휴면 공급이 계속 늘어나는 흐름을 보여주는 온체인 분석 수치다.

비트코인의 총 발행 한도는 2100만개다. 그러나 시장에서 의미를 갖는 공급은 채굴된 총량뿐 아니라 실제 이동 가능한 물량에 따라 달라진다. 이번 분석에서 확인된 수치는 356만개, 유통 공급량 대비 17.7%, 최근 30일 신규 편입 1만4000개 이상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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