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관련 주식의 핵심 축이 소프트웨어에서 전력 공급망, PCB, 광모듈, 데이터센터 등 하드웨어 인프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의 고부가 전자제품 수출 증가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가 이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크립토브리핑(CryptoBriefing)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GS)가 중국 AI 하드웨어 붐에서 전력 공급망, 하드웨어 인프라, 피지컬 AI 응용 분야를 주목했다고 전했다. 하드웨어 인프라에는 PCB, 광모듈, 데이터센터가 포함됐다.
이번 사안의 초점은 특정 종목보다 중국 AI 가치사슬의 무게중심 변화에 있다. 공개된 기사 범위에서는 골드만삭스가 거론한 구체 종목명과 편입 비중은 확인되지 않았다.
골드만삭스 리서치는 2025년 11월 공개 글에서 중국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자국산 AI 칩과 하드웨어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자료에서 중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2025년에 25% 늘고, 주요 인터넷 기업의 AI 관련 투자는 2026년에 700억 달러(약 99조500억원)를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AI 하이퍼스케일러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대형 기술 기업을 뜻한다. AI 모델 경쟁이 클라우드 서비스와 챗봇을 넘어 서버, 전력, 네트워크, 냉각, 부품 공급망으로 확장되면서 하드웨어 병목이 투자 판단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것이다.
중국 수출 통계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차이신(Caixin)은 중국의 5월 수출이 달러 기준 전년 대비 19.4%, 수입이 27.4% 늘었고 무역흑자는 1054억 달러(약 149조1410억원)로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품목별로는 통합회로 수출액이 110.9%, 자동데이터처리 장비 수출액이 66.1% 증가했다. 다만 공개 수치는 주로 수출 가치 기준이어서 수출액 급증을 곧바로 출하량 급증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시장은 먼저 반응했다. 차이신은 7월 10일 상하이 STAR 50 지수가 8% 넘게 올랐고 AI 대형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는 골드만삭스 보고서가 한국 AI 거래에서 중국 AI 가치사슬로 자본을 옮기라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국 독자 입장에서는 중국 AI 테마가 단순 내수 성장주가 아니라 한국 반도체와 AI 인프라 거래에 비교되는 투자 테마로 제시됐다는 점이 중요하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Goldman Sachs Asset Management)도 2026년 신흥시장 주식 전망 글에서 중국 주식이 2025년 혁신주, 기업공개 회복, 수출 재배치에 힘입어 양호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이 자료는 중국을 AI 공급망과 제조 역량이 결합된 시장으로 봤다.
피지컬 AI는 AI가 로봇, 산업 설비, 물류, 제조 장비처럼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분야를 가리킨다. 본지는 앞서 AI 모델 경쟁이 로봇, 전력 장비, 데이터센터, 제조 공급망으로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논의는 AI 인프라 투자 규모와 금융 구조를 둘러싼 논쟁이 커지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골드만삭스는 별도 자료에서 광네트워킹을 AI 인프라의 다음 대형 흐름으로 지목했고, 구성 요소로 광모듈과 PCB 미드플레인을 제시했다.
시장 구조상 AI 인프라 투자는 칩 제조사만의 문제가 아니다. 데이터센터 증설에는 전력망, 냉각, 광통신, 서버 기판, 에너지 저장장치가 함께 필요하고, 이 중 일부는 중국 제조 공급망과 직접 연결된다.
다만 이번 자료는 애널리스트 노트와 시장 반응을 정리한 성격이다. 중국 AI 하드웨어 수출이 국내 반도체, 전력장비,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에 미칠 영향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검증 출처: 골드만삭스 공식 자료 (goldmansachs.com), 광네트워킹 자료 (goldmansachs.com), 차이신 수출 보도 (caixinglobal.com), 차이신 시장 반응 보도 (caixinglob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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