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Stable)이 STABLE 총공급량의 82%를 통합 락업 물량으로 묶고 2029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해제하기로 했다.
스테이블은 업데이트한 백서에서 총공급량을 1000억 개로 정하고, 이 가운데 180억 개를 토큰 생성 시점 유통 물량으로 배정했다고 밝혔다. 오데일리는 16일 오후 3시55분(한국시간) 이 같은 백서 내용을 전했다.
초기 유통 물량 180억 개는 제네시스 배분 10%와 재단의 첫날 해제 물량 8%로 구성된다. 나머지 820억 개는 유니버설 락(Universal Lock)으로 묶인다.
유니버설 락은 여러 배정 물량을 하나의 락업 풀로 묶어 정해진 일정에 따라 해제하는 구조다. 개별 투자자·팀·재단 물량을 따로 나누어 설명하기보다 전체 락업 공급량의 해제 속도를 한 일정표로 제시하는 방식에 가깝다.
락업 해제는 7단계로 나뉜다. 2027년 12월 8일 41억 개가 먼저 풀리고, 2028년 3월 8일 다시 41억 개가 해제된다.
이후 2028년 6월 8일 82억 개, 2028년 9월 8일 123억 개, 2028년 12월 8일 123억 개가 차례로 해제된다. 2029년에는 3월 8일 164억 개, 6월 8일 246억 개가 해제 일정에 포함됐다.
백서는 모든 락업 물량이 일일 선형 방식으로 풀리며, 가장 늦은 시점은 2029년 12월 8일이라고 설명했다. 지정된 해제일 전 30일 동안 거래량가중평균가격이 0.025달러보다 낮으면 해당 단계의 해제가 최대 9개월 미뤄질 수 있다는 조건도 붙었다.
프로젝트 설계의 중심은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다. 스테이블은 기존 퍼블릭 블록체인이 스테이블코인을 애플리케이션 자산으로 다루는 것과 달리, 테더(USDT)를 네이티브 가스 자산이자 주요 결제 자산으로 쓰는 구조를 제시했다.
이 구조에서는 이용자가 별도의 변동성 토큰을 보유하지 않아도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네트워크는 페이팔(PayPal)이 발행한 PYUSD도 1급 결제 자산으로 지원한다.
공식 문서도 스테이블을 USDT 중심의 고성능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설명한다. 문서에는 네트워크가 스테이블코인 이동을 위해 설계됐고, STABLE은 검증인 선출과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투표, 거버넌스 제안 처리에 쓰인다고 적혀 있다.
이는 STABLE이 직접 거래 수수료 자산으로 쓰이기보다 거버넌스와 네트워크 경제 구조 안에서 역할을 갖는 방식에 가깝다. 결제 자산은 USDT와 PYUSD에 두고, 네이티브 토큰은 네트워크 운영 권한과 경제 설계에 연결한 구조다.
토큰 언락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유통량 변화를 가늠하는 핵심 일정으로 쓰인다. 앞서 펌프펀의 8월 중순 토큰 언락도 추적기별 예상 물량과 가치가 엇갈리며 공급 흡수 여부가 쟁점이 됐다.
이번 백서 업데이트의 핵심도 단순 유통량보다 해제 속도다. 전체 물량의 대부분이 2027년 말 이후 단계적으로 풀리도록 설계됐고, 가격 조건에 따라 일부 해제 일정은 미뤄질 수 있다.
STABLE 유통 구조의 시장 영향은 실제 상장 시장의 유동성, 해제 시점의 거래량, 가격 보호 조건 적용 여부를 함께 봐야 한다. 백서상 마지막 락업 물량의 유통 시점은 2029년 12월 8일이다.
검증 출처: Stable 공식 문서, Odaily 원문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