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7억달러 RWA, 이더리움 최대 결제층 유지

| 김미래 기자

토큰화 실물자산(RWA)의 온체인 규모가 최근 3년간 447억 달러(약 63조원)로 커진 가운데 이더리움(ETH)이 최대 결제층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데일리는 16일 오후 9시55분 한국시간 토큰화 RWA가 3년 전 틈새 시장에서 447억 달러 규모 온체인 자산군으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은 가장 큰 RWA 결제층으로 남았고 BNB체인, zkSync Era, 솔라나(SOL), XRP레저, 스텔라, 아발란체(AVAX)도 의미 있는 RWA 활동을 끌어들인 체인으로 거론됐다.

RWA는 국채, 사모신용, 금, 주식, 펀드 같은 실물 금융자산을 블록체인상 토큰 형태로 발행하거나 기록하는 구조를 뜻한다. 가격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자체보다 전통 금융자산의 소유권, 수익권, 결제 기록을 온체인으로 옮기는 데 초점이 있다. 국내 투자자에게는 미국 국채형 토큰, 금 토큰, 토큰화 주식처럼 기존 금융상품과 맞닿아 있는 영역이다.

RWA.xyz는 공개 대시보드에서 RWA를 분산형 자산과 표상형 자산으로 구분해 집계한다. 같은 RWA라도 실제 토큰이 온체인에 유통되는지, 오프체인 자산을 온체인 기록으로 표시하는지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 447억 달러라는 숫자는 시장 확대 흐름을 보여주지만, 비교할 때는 집계 범위를 함께 봐야 한다.

코인게코(CoinGecko)는 2026년 RWA 보고서에서 2026년 3월 31일 기준 온체인 활성 RWA 시가총액이 177억9000만 달러(약 25조원)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서 이더리움 점유율은 61.1%로 집계됐다. 2025년 초 93.4%였던 비중은 낮아졌지만 단일 체인으로는 가장 컸다.

같은 보고서에서 BSC의 RWA 시장 점유율은 2025년 초 0.1%에서 2026년 3월 말 20.0%로 높아졌다. 솔라나도 RWA 시가총액이 1억 달러(약 1415억원)에서 10억1000만 달러(약 1조4000억원)로 늘며 3위 체인으로 올라섰다. RWA 발행사가 이더리움에서 먼저 상품을 내고 이후 비용, 처리 속도, 유통 채널에 따라 다른 체인으로 확장하는 흐름과 맞물린다.

이더리움의 지위가 유지되는 배경에는 기관형 상품의 초기 배치가 있다. 블랙록의 BUIDL, 테더골드(XAUT), 팍소스골드(PAXG) 등 주요 자산이 이더리움에서 유통되고 있다. 다만 BNB체인, 솔라나, 스텔라, 아발란체로 활동이 분산되면서 RWA 시장은 단일 체인보다 여러 결제층을 병행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토큰화 자산의 대상도 넓어지고 있다. 본지는 앞서 상품과 주식, 사모신용 등으로 대상 자산이 넓어지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토큰화 주식은 기존 주식시장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상품 형태로 제공하는 실물자산 토큰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RWA 확대가 특정 토큰 가격이나 체인 가치 상승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확인되는 변화는 실물 금융자산을 온체인으로 옮기는 실험이 채권형 상품에서 상품, 주식, 펀드형 자산으로 넓어졌다는 점이다.

검증 출처: Odaily 원문 https://www.odaily.news/zh-CN/newsflash/509993, RWA.xyz https://app.rwa.xyz/, CoinGecko 2026 RWA Report https://www.slideshare.net/slideshow/2026-real-world-assets-rwa-report-coingecko/287490076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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