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키 익스체인지(HashKey Exchange)가 원디그리(OneDegree)와 홍콩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에이치케이댑(HKDAP)의 결제 활용 확대를 추진한다. 우선 검토 대상은 홍콩 내 상업 보험료 결제와 중동 지역 국경 간 대금 지급이다.
포사이트뉴스는 17일 오후 7시36분(한국시간) 해시키홀딩스($3887.HK) 산하 허가 거래 플랫폼 해시키 익스체인지가 원디그리 산하 디지털자산 보험 브랜드 원인피니티(OneInfinity)와 협력한다고 전했다. 양측은 앞서 이용자 디지털자산 보험 보장 분야에서 협력했고, 이번 협력을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로 넓히기로 했다.
해시키 익스체인지는 에이치케이댑의 주요 인정 분배사 지위에 따라 적격 이용자에게 에이치케이댑과 법정화폐 간 규제 준수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측은 원디그리 모회사 AIFT그룹의 기술 사업 수요와 결합해 에이치케이댑을 국경 간 수취·지급에 쓰는 방안을 검토한다.
중동 지역에서는 해시키 MENA가 에이치케이댑과 미국 달러, 아랍에미리트 디르함(AED) 간 교환을 맡는 구조가 제시됐다. 이는 홍콩달러 스테이블코인을 현지 상업 보험료 결제에서 중동 국경 간 상업 지급까지 연결하는 결제 흐름으로 확장하려는 구상이다.
홍콩 내 적용 분야는 보험료 결제다. 양측은 에이치케이댑을 현지 상업 보험료 지급에 쓰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앞서 해시키와 만통보험은 에이치케이댑의 실제 자금 청약·상환 테스트를 마친 바 있다.
에이치케이댑은 앵커포인트 파이낸셜(Anchorpoint Financial)이 발행하는 홍콩달러 기준 스테이블코인이다. 앵커포인트 백서는 에이치케이댑을 1개당 1홍콩달러 가치로 설계된 토큰으로 설명한다.
준비자산은 보유자를 위한 신탁 구조로 관리되며, 발행·유통·상환은 승인된 분배사를 거치는 도매 유통 모델을 따른다. 발행사가 모든 최종 이용자에게 직접 판매하기보다 지정 분배사를 통해 접근을 허용하는 구조다.
앵커포인트는 4월 10일부터 홍콩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고 백서에 적었다. 에이치케이댑은 초기에는 이더리움(ETH) 블록체인에서 제공되는 것으로 설명됐다.
해시키는 앞서 에이치케이댑의 기관 대상 유통을 시작하며 적격 고객을 대상으로 첫 발행과 상환 거래를 마쳤다. 이번 원디그리 협력은 거래소 유통에서 보험료 결제와 국경 간 지급으로 활용처를 넓히려는 후속 움직임이다.
루하이양(Ru Haiyang) 해시키 익스체인지 BG 최고경영자는 “양측은 해시키 익스체인지의 유동성 보장과 규제 준수 교환 능력을 바탕으로 홍콩달러 스테이블코인의 실제 사용 장면을 계속 넓히고 디지털자산 유통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발언의 초점은 가격 전망이 아니라 결제·교환 인프라 확장에 맞춰졌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실험은 발행사, 분배사, 결제 수요처가 함께 움직여야 상용화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이번 협력도 에이치케이댑을 단순 거래 자산이 아니라 보험료와 기업 간 지급에 쓰는 결제 수단으로 시험하는 성격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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