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티지, 3억3370만달러 조달하고 BTC 동결

| 이준한 기자

스트레티지($MSTR)가 8월 10일부터 16일까지 비트코인(BTC)을 추가 매입하지 않고 보통주 ATM 발행으로 3억3370만 달러(약 4722억원)를 조달했다.

스트레티지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문서에서 해당 기간 BTC를 사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유량은 84만447개로 유지됐다.

총 취득 원가는 약 633억6000만 달러(약 89조6544억원), 평균 취득가는 7만5385달러(약 1억667만원)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보유 확대 대신 자본 조달과 우선주 운용을 병행한 주간이었다.

회사는 같은 기간 ATM 프로그램으로 MSTR 보통주를 팔아 순조달액 3억3370만 달러를 확보했다. ATM은 상장사가 시장 가격에 맞춰 주식을 수시로 매각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스트레티지는 조달액 일부를 달러 준비금 보충, STRC 우선주 환매, STRC 배당 지급에 사용했다. STRC는 스트레티지가 발행한 변동금리 영구 우선주다.

8월 16일 기준 달러 준비금 잔액은 48억 달러(약 6조7920억원)였다. 이는 직전 주보다 약 2억 달러(약 2830억원) 줄어든 규모다.

이번 공시는 스트레티지의 자본 운용이 BTC 보유 확대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보여준다. 회사는 주식 발행으로 현금을 마련하고, 이 자금을 준비금과 STRC 관련 지출에 나눠 배분했다.

스트레티지는 앞서 [비트코인을 매각해 STRC 우선주 운용 자금을 마련한 바 있다](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85117). BTC를 축적해 온 회사가 보유 자산과 주식 발행을 모두 자본 정책 수단으로 쓰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달러 준비금과 STRC 환매 재원을 구분하는 방식도 앞선 회사 설명과 맞닿아 있다. 스트레티지는 [STRC 환매에는 준비금 외 자금이나 보통주 ATM 매각 대금을 활용할 수 있다](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84408)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주 공시에서도 ATM 조달액이 준비금 보충과 우선주 환매·배당에 나뉘어 쓰인 점이 확인됐다. 다만 STRC 환매 주식 수, 평균 환매 단가, 배당 지급액은 공시 내용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비트코인 추가 매입 중단이 장기 정책 변화인지, 특정 주간의 자금 배분 결과인지는 다음 주간 공시에서 드러날 사안이다. 현재 확인된 변화는 8월 10~16일 사이 BTC 보유량 동결과 3억3370만 달러의 보통주 ATM 순조달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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