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휴대용 게임기 '아날로그 포켓(Analogue Pocket)'이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슈프림(Supreme)과 협업해 레드와 골드 두 가지 색상의 금속 마감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아날로그(Analogue)와 슈프림은 이 한정판을 슈프림의 2026년 가을·겨울 컬렉션에 포함시켰다고 더버지(The Verge)는 18일 전했다. 슈프림은 자사 웹사이트에서 제품을 유니바디 알루미늄 소재에 24K 금도금과 커스텀 레드 글로시 마감을 적용한 금속 휴대용 멀티 게임기로 소개했다. 전면과 후면에는 슈프림 로고가 새겨졌다.
아날로그 포켓은 아날로그가 만드는 프리미엄 레트로 휴대용 게임기로, 옛 게임팩을 구동할 수 있는 기능으로 수집가들 사이에 알려져 있다. 이번 협업판은 이 제품의 외장을 금속 소재로 바꾼 한정판이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더버지는 아날로그와 슈프림 양측에 가격을 문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기존 표준형 아날로그 포켓 가격은 239.99달러(약 33만9600원)다.
이번 협업은 슈프림의 2026년 가을·겨울 컬렉션 중 하나다. 컬렉션에는 아날로그 포켓 한정판 외에도 △코닥(Kodak) 슈퍼8 카메라 △다이슨(Dyson) V12 디텍트 청소기 △자모(Jamo) 캡슐 조명 △JBL 고5(Go 5) 스피커 △무선 마이크·수신기 세트 등 전자기기가 포함됐다.
스트리트웨어 브랜드가 가전·전자기기 업체와 손잡고 한정판을 내놓는 방식은 슈프림을 비롯한 패션 브랜드에서 종종 활용돼 왔다. 통상 이런 협업은 기존 제품에 브랜드 로고와 특수 마감을 더해 수집가 수요를 겨냥한다.
제이 피터스(Jay Peters) 더버지 기자는 "색상은 마음에 들지만 로고는 아니다"라며 개인적으로는 슈프림 팬이 아니라고 말했다. 브랜드 협업 디자인을 둘러싼 소비자 취향 차이를 보여주는 반응으로 읽힌다.
이 같은 협업 한정판은 정가보다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경우가 많아 발매 시점의 가격과 판매 수량이 관심사로 꼽힌다. 다만 이번 아날로그 포켓 한정판의 구체적인 생산 수량이나 판매 방식은 확인되지 않았다.
슈프림은 이번 컬렉션을 2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아날로그 포켓 한정판의 정확한 가격과 판매 방식은 이날 컬렉션 공개와 함께 확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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