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에셋 거래 플랫폼 리퀴드(Liquid)가 17일 소셜미디어 피드에서 바로 매매할 수 있는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Co-Invest'를 공개했다. X나 레딧에서 관심 종목을 발견한 이용자가 화면을 옮기지 않고 세 번의 클릭만으로 주문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크립토브리핑은 이 확장이 크롬 브라우저 플러그인 형태로 작동한다고 전했다. 지원 웹사이트에서 티커나 캐시태그(예: $BTC, $AAPL)를 감지하면 현재가와 등락률을 화면에 띄우고, 이를 클릭하면 페이지 위에 작은 거래창이 뜬다.
매매 절차는 방향(롱·숏)을 정하고 수량을 입력한 뒤 확인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끝난다. 주문은 별도 탭 전환 없이 리퀴드 계정으로 바로 전송된다. 마진 모드와 포지션 크기, 레버리지 선호도를 미리 저장해두면 매번 새로 입력할 필요가 없다.
Co-Invest는 현재 X, 레딧, 트레이딩뷰(TradingView)와 통합돼 있다. 리퀴드는 공지에서 블룸버그(Bloomberg)와 CNBC도 연동 대상으로 언급했지만, 실제 적용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리퀴드에서 거래할 수 있는 자산은 미국 주식과 상품, 외환 쌍, 그리고 200개 이상의 암호화폐 무기한선물이다. 암호화폐 거래에는 최대 40배 레버리지가 적용된다. 무기한선물은 만기 없이 보유할 수 있는 선물 상품으로, 레버리지 포지션을 정해진 기한 없이 유지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 피드에서 곧바로 파생상품을 매매하도록 설계한 시도는 국내 투자자에게도 낯설지 않다. 하이퍼리퀴드(HYPE) 생태계의 Trade.xyz에서 거래되는 SK하이닉스 연동 무기한선물 SKHX의 미결제약정이 하루 만에 27.6% 줄어든 사례에서 보듯, 실물 자산과 연동된 무기한선물 거래는 이미 여러 플랫폼에서 확산하고 있다. 리퀴드는 이런 흐름을 소셜 피드 접근성 강화로 풀어낸 사례로 볼 수 있다.
리퀴드는 2025년 8월 출시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에 30억 달러(약 4조2450억원) 이상의 누적 거래량을 처리했다. 확보한 이용자는 약 4만명이다.
Co-Invest는 리퀴드가 앞서 개발한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거래 진입 시간을 줄이려는 이번 시도가 실제 참여자 수와 거래량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시장 해석 소셜미디어 피드와 거래 플랫폼의 경계가 옅어지고 있다. 관심 종목을 발견한 즉시 매매까지 이어지는 구조가 확산하면서, 진입 장벽을 낮추는 기술이 파생상품 시장까지 번지고 있다.
💡 전략 포인트 리퀴드는 멀티에셋 플랫폼으로서 전통 자산과 암호화폐를 한 계정에서 다루려는 이용자들의 통로를 마련했다. 브라우저 확장을 통해 거래 결정에서 실행까지의 시간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 용어정리 • 무기한선물(Perpetual Contract): 만기가 없는 선물로, 레버리지 포지션을 기한 없이 보유할 수 있는 상품 • 레버리지: 자기 자금보다 큰 규모의 거래를 실행하는 기법(리퀴드는 암호화폐 거래에 최대 40배 적용) • 캐시태그(Cashtag): 달러 기호와 함께 표기하는 종목 코드(예: $BTC, $AA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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