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스케은행(Danske Bank)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가 2026년 말부터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두 차례 인상이 현실화되면 핵심 정책금리는 4.00~4.25%로 높아진다.
커스틴 쿤드비닐센(Kirstine Kundby-Nielsen) 덴스케은행 선임 애널리스트와 옌스 페터 소렌센(Jens Peter Sorensen) 덴스케은행 수석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연준이 잠재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해 2026년 12월과 2027년 3월 각각 한 차례씩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금리 인상이 더 앞당겨질 수 있다고 여전히 보지만, 최근 실망스러운 데이터로 위험 구도는 더 균형을 이뤘다”고 말했다.
시장은 같은 방향을 일부 반영하고 있다. 머니마켓은 현재 12월 연준 금리 인상 폭을 23bp로 보고 있으며, 2027년 3월까지 누적으로는 33bp 인상을 가격에 반영했다. 덴스케은행 전망처럼 두 차례 인상 가능성은 열어 두되, 각각 25bp씩 모두 반영한 수준은 아니다.
월가에서는 연준의 금리 경로를 두고 엇갈린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BNP파리바도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 재개를 전망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세 차례 인상은 연준 결정이 아니라 민간 금융사의 전망이라는 전제 아래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금리 전망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위험자산에도 간접 변수로 작용한다. 다만 이번 전망은 연준의 결정이 아니라 기관의 금리 경로 추정이며, 실제 기준금리는 향후 물가와 고용 지표에 따라 결정된다. 덴스케은행도 인상 시점과 횟수에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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