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뷰가 해외 IT·전자기기 제조 고객사와 9억5000만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테라뷰는 19일 계약금액이 최근 매출액 75억8149만원의 12.52%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7년 2월 20일까지다.
테라뷰는 고객사의 영업비밀 보호 요청에 따라 계약 종료일까지 관련 내용 공개를 유보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검사장비는 계약 상대방의 품질관리 공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테라뷰는 테라헤르츠 기반 검사 기술을 활용해 검사 대상물을 손상시키지 않고 내부 구조를 확인하는 반도체 비파괴 검사장비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비파괴 검사는 제품을 절단하거나 훼손하지 않고 내부 결함과 구조를 살피는 방식이다. 반도체 패키징이 고도화될수록 생산 공정 이후 품질을 확인하는 검사 장비의 정밀도가 중요해지는 구조다.
테라뷰는 반도체 패키징 고도화와 고성능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라 비파괴·고정밀 검사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이번 계약이 향후 매출이나 수익성에 미칠 영향은 계약 이행과 납품 진행 상황에 따라 확인될 사안이다.
국내 반도체 장비업계에서는 고객사 비밀유지 요청에 따라 계약 상대방을 공개하지 않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본지는 앞서 미래산업이 SK하이닉스와 중국 거래처를 상대로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잇달아 체결한 사실과 기가비스가 중국 소재 반도체 기판 제조사와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맺은 사례를 전한 바 있다.
테라뷰 관계자는 "고객사의 보안 및 영업비밀 보호 원칙을 준수하면서 계약 이행과 고객 대응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이번 계약은 글로벌 고객사의 고정밀 품질관리 수요에 대응해 테라뷰의 반도체 검사장비를 공급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테라뷰의 이번 공급계약은 2027년 2월 20일까지 이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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