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검색과 제미나이(Gemini)에 학생용 학습 기능을 추가하며 AI 학습 도구 경쟁을 넓혔다. 복잡한 개념을 시각 자료와 3D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주고, 맞춤형 퀴즈와 학습 문서 생성 기능도 제공한다.
구글이 검색과 제미나이에 새 학습 기능을 도입했다고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한국시간 20일 오전 4시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제미나이를 공부와 학습 과정에서 쓰는 AI 보조 도구로 자리 잡게 하려는 구글의 제품 확장으로 풀이된다.
검색에서는 학생이 특정 주제를 입력하면 AI 개요 안에서 맞춤형 시각 자료를 볼 수 있다. pH 척도를 검색하면 기본 개념을 설명하는 대화형 시각 자료가 나타나고, 감귤류 과일을 pH 척도 위에 배치해 달라는 후속 질문을 하면 검색의 AI 모드가 질문에 맞춘 대화형 경험을 생성한다.
맞춤형 연습 퀴즈도 검색에서 바로 만들 수 있다. 과목 범위는 과학, 수학, 인문학, 외국어 등으로 제시됐다. 사용자가 SAT 준비를 위해 자주 출제되는 어휘 퀴즈를 만들어 달라고 입력하면 검색이 대화형 퀴즈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구글 렌즈에는 문제 풀이를 돕는 새 학습 경험이 순차 적용된다. 학생은 구글 앱에서 렌즈 카메라 아이콘을 누르고 풀고 있는 문제 사진을 올릴 수 있다. AI는 개념을 설명하고, 잠재적 오류를 짚으며, 막힌 부분에 대한 안내를 제공한다.
검색은 업로드한 파일을 바탕으로 학습 문서도 만든다. PDF, 문서, 슬라이드, 손글씨 노트 등을 올리면 주요 개념을 정리한 자료를 생성할 수 있다. 검색 결과를 단순 링크 목록에서 학습 자료 제작 도구로 넓히는 변화다.
제미나이 쪽 변화는 연구 보고서와 3D 시뮬레이션에 맞춰졌다. 사용자는 제미나이 라이브에서 여러 단계의 연구 보고서를 실행한 뒤 결과를 음성 대화로 이어갈 수 있다. 연구 작업은 백그라운드에서 진행되고, 보고서가 준비되면 알림을 받은 뒤 후속 질문을 할 수 있다.
제미나이는 프롬프트에 맞춘 표, 격자, 시뮬레이션도 응답에 포함한다. 사용자가 DNA 작동 방식을 3D로 보여 달라고 요청하면 3D DNA 구조를 회전하거나 확대해 살펴볼 수 있다.
구글은 제미나이 앱 안에 학습 도구를 모은 전용 허브도 만든다. 이 허브에서는 학습 노트북을 시작하고, 플래시카드를 만들며, 연습 퀴즈를 풀 수 있다.
AI 학습 도구 시장은 챗봇의 답변 기능을 넘어 검색, 파일 분석, 문제 풀이, 시험 대비를 한 흐름으로 묶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오픈AI(OpenAI)와 교육 스타트업들이 학습·연습 도구를 내놓는 가운데 구글은 검색, 렌즈, 제미나이를 함께 묶는 쪽을 택했다.
이 흐름은 본지가 앞서 전한 대형 AI 인력과 자금 이동이 관련 테마를 해석하는 배경 자료가 될 수 있다는 내용과도 맞닿아 있다. 검색과 파일 입력, 대화형 응답이 결합될수록 이용자 맥락을 어떻게 저장하고 활용하는지가 서비스 경쟁의 핵심이 된다.
학생 이용자 보호와 학습 목적 사용을 둘러싼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구글은 공식 블로그에서 제미나이 인 클래스룸을 교육학·안전 전문가 검토를 거친 학습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AI가 학습 보조 도구로 쓰이는 범위가 넓어질수록 교육 효과와 안전장치를 함께 따지는 흐름이다.
구글은 앞서 6월 공식 블로그에서 제미나이 학습 노트북을 개인 계정에 배포하고, 학교 발급 계정에는 순차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프린스턴리뷰와 함께 제미나이에 ACT와 GRE 무료 모의시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업데이트 블로그는 8월 10일부터 제미나이 인 클래스룸을 접근 권한이 있는 학생 전 연령으로 확대한다고 공지했다. 이번 검색·제미나이 업데이트는 학교 계정, 개인 계정, 검색 이용자를 잇는 교육용 AI 제품 확장의 연장선에 있다.
한국 크립토 독자에게 이번 사안은 직접적인 토큰 발행이나 블록체인 프로젝트 뉴스는 아니다. 다만 AI가 검색, 교육, 업무 도구 전반에 들어가는 흐름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AI 섹터를 해석할 때 함께 보는 기술 경쟁 구도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