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로 지목된 지갑이 5시간 동안 3853.5만 DAI·USDS를 써 이더리움(ETH) 1만8273개를 매입한 것으로 관측됐다. 매입 단가는 2109달러(약 293만원)였다.
오데일리(Odaily)는 20일 오전 2시16분(한국시간) 온체인 분석가 위진(余烬)의 공개 모니터링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이 지갑이 9개월 전 토네이도캐시(Tornado Cash)를 통해 받은 이더리움 1만7124개에서 비롯된 자금으로 제시됐다.
위진의 관측에서 이 지갑은 당시 받은 이더리움을 평균 3308달러(약 460만원)에 매도한 뒤 DAI와 USDS로 보유했다. 이후 20일 이더리움 반등 구간에서 다시 이더리움을 사들였으며, 매도 평균가와 이번 매입 단가의 차이는 1199달러다.
이번 거래는 거래소 공시나 기관 매매가 아니라 블록체인상 지갑 이동을 추적한 온체인 관측이다. 블록체인 거래는 주소와 수량이 공개되지만 주소의 실제 소유자와 거래 의도는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해커로 지목된 지갑의 자금 이동은 온체인 분석 계정이 먼저 포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82906).
DAI와 USDS는 달러 가치와 연동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코인이다. 토네이도캐시는 가상자산 거래 흐름을 섞어 추적을 어렵게 만드는 서비스로 알려져 있다. 이번 관측은 해당 지갑이 이더리움을 팔아 스테이블코인으로 보유한 뒤 다시 이더리움으로 되돌린 거래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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