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환시장에서 20일 오전 9시 이전 마(MAR·시장평균환율) 호가가 +0.05원 수준에서 거래됐다. 차액결제선물환(NDF) 픽싱 포지션은 스퀘어로 집계돼 개장 전 포지션 부담은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연합인포맥스는 이날 A중개사의 달러-원 스팟 마 가격이 +0.05원에 거래됐고 B중개사에서는 거래가 없었다고 보도했다. +0.05원은 시장평균환율보다 0.05원 높은 수준에서 거래됐다는 뜻이다.
마는 서울외환시장에서 체결된 달러-원 현물환 거래를 바탕으로 산출하는 기준성 가격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개장 전후 마 호가를 장 초반 수급과 포지션 정리 여건을 살피는 참고 지표로 활용한다.
NDF는 약정 환율과 만기 기준 환율의 차액만 결제하는 선물환 거래다. 픽싱은 NDF 만기 결제에 적용할 기준 환율을 정하는 절차다. 만기 물량은 개장 이후 역내 현물환 거래로 이어질 수 있어 장 초반 수급을 가늠하는 지표로 쓰인다.
픽싱 포지션이 스퀘어라는 것은 역내 시장 참가자들이 처리해야 할 픽싱 포지션이 중립이라는 의미다. 개장 직후 달러 매수나 매도 가운데 특정 방향으로 정리 부담이 몰리지 않은 상태로 볼 수 있다.
이번 흐름은 이달 초 확인된 개장 전 마 호가와 비슷한 양상이다. 본지는 앞서 11일 오전 9시 이전 마 호가가 +0.05원, NDF 픽싱 포지션이 스퀘어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12일에도 마 호가 +0.05원과 NDF 픽싱 중립 흐름이 확인됐다.
다만 14일에는 마 호가가 파(0) 수준에서 거래됐고 픽싱 포지션은 스퀘어로 집계됐다. 파는 시장평균환율과 차이가 없는 0원을 뜻한다.
이번 수치는 오전 9시 이전 마 거래와 NDF 픽싱 포지션에 한정된다. 달러-원 현물환의 장중 흐름은 개장 이후 형성되는 실제 수급과 거래 가격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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