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NT 레이어제로 출시 기록, 헤데라까지 확대

| 정민석 기자

와이오밍주가 발행한 프런티어 스테이블토큰(FRNT)의 초기 멀티체인 배포 기록은 레이어제로(LayerZero)에 남아 있고, 이후 헤데라(HBAR) 배포가 추가된 흐름이 공개 자료에서 확인된다.

와이오밍주 스테이블토큰위원회는 2025년 8월 19일 FRNT 메인넷 출시를 발표하면서 토큰 발행 파트너로 레이어제로를 적시했다. 당시 배포망은 아비트럼(ARB), 아발란체(AVAX), 베이스, 이더리움(ETH), 옵티미즘(OP), 폴리곤(POL), 솔라나(SOL) 등 7개 블록체인이었다.

쟁점은 이후 인프라가 체인링크(LINK)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CCIP)로 옮겨졌는지다. 일부 2차 보도는 FRNT가 체인링크 CCIP로 이동했다고 전했지만, 와이오밍주 스테이블토큰위원회와 체인링크의 공개 발표만으로는 전환을 확정하기 어렵다.

본지도 앞서 FRNT의 체인링크 이전 보도를 전한 바 있다. 다만 이번 사안은 공식 발표와 온체인 표시를 다시 대조해야 하는 후속 확인 단계로 보는 편이 맞다.

레이어제로는 2026년 1월 7일 사례 연구에서 FRNT가 처음 레이어제로 위에서 출시됐다고 설명했다. 이 글은 와이오밍주가 다중 체인 접근을 택했고, FRNT가 이더리움·솔라나·아발란체·베이스·옵티미즘·폴리곤·아비트럼에서 동시에 출시됐다고 밝혔다.

헤데라 쪽 공개 기록도 별도의 흐름을 보여준다. 헤데라는 2025년 9월 4일 FRNT의 추가 후보 체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고, 2026년 3월 12일에는 FRNT가 헤데라 EVM에 민팅돼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글에서 헤데라는 FRNT의 발행과 운영에 파이어블록스(Fireblocks)가 관여하고, 네트워크 간 상호운용성은 레이어제로가 지원한다고 적었다. 공개 설명만 놓고 보면 헤데라 추가 배포는 레이어제로 기반 구조와 함께 제시됐다.

이더스캔의 FRNT 토큰 트래커도 공개 메타데이터상 레이어제로 표기를 유지하고 있다. 온체인 탐색기 표시만으로 인프라 전체 구조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공개 화면에는 체인링크 CCIP 전환 흔적이 드러나지 않는다.

FRNT는 미국 주정부가 직접 발행한 스테이블토큰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아왔다. 와이오밍주는 FRNT가 미국 달러와 단기 국채로 뒷받침되고, 법정 기준에 따라 2% 초과 담보를 갖추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스테이블토큰은 통상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디지털자산이다. 민간 기업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FRNT는 주정부 위원회가 발행 구조를 앞세운 사례라는 점에서 정책과 시장 양쪽의 해석 대상이 됐다.

크로스체인 인프라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사이에서 자산과 메시지를 이동시키는 기술이다. 여러 체인에서 동시에 유통되는 토큰은 어떤 브리지와 검증 구조를 쓰는지가 보안, 운영 책임, 장애 대응의 핵심 요소가 된다.

헤데라 커뮤니티에서는 FRNT의 헤데라 배포를 공공부문 블록체인 활용 사례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강하다. 정부 발행 자산이 특정 네트워크에서 실제로 민팅됐다는 점이 활용 사례로 해석된 것이다.

반대 시각도 있다. 와이오밍 퍼블릭 미디어는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이 프로젝트를 "an unmitigated disaster"라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정부 발행 토큰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논란과 맞물릴 수 있다는 시각도 함께 소개됐다.

국내 투자자에게는 체인링크 가격 반응보다 공공부문 스테이블토큰이 어떤 인프라를 채택했는지가 더 직접적인 확인 대상이다. 체인링크 CCIP는 금융기관과 공공부문을 겨냥한 크로스체인 인프라로 포지셔닝해 왔지만, FRNT 사안에서는 공식 변경 공지나 새 계약 정보가 핵심 근거가 된다.

현재 공개 기록은 레이어제로 기반 출시와 헤데라 배포를 뒷받침한다. 와이오밍주 스테이블토큰위원회가 공식 변경 공지나 새 계약 정보를 내놓기 전까지는 FRNT의 인프라 재편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다.

확인 출처: 와이오밍주 공식 발표, 레이어제로 사례 연구, 헤데라 공식 발표, 헤데라 FRNT 배포 발표, 이더스캔 FRNT 토큰 트래커, 와이오밍 퍼블릭 미디어 보도.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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