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SK hynix·SKHYNIX)를 기초자산으로 한 게이트(Gate) 무기한계약이 20일 24시간 기준 11.39% 상승했다.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한국 반도체 대형주를 기초로 한 파생상품 거래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마스비트는 게이트 플랫폼 시세 데이터를 토대로 SKHYNIX가 24시간 최고 1216.91달러를 기록했고, 한국시간 오후 3시6분 기준 1206.24달러(약 168만원)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서는 게이트의 SKHYNIX 미결제약정이 1억5900만 달러(약 2212억원)로 집계됐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지 않은 파생상품 포지션 규모를 뜻한다. 게이트는 바이낸스와 함께 해당 상품 미결제약정 기준 전 세계 상위권에 올랐다. 가격 상승과 미결제약정 확대가 함께 나타나면 단기 매매뿐 아니라 포지션 보유 수요도 함께 늘었는지 확인하는 지표로 쓰인다.
게이트는 지난 6월 2일 공지에서 SKHYNIX, SAMSUNG, HYUNDAI의 테더(USDT) 결제 무기한계약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KHYNIX 계약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가격은 USDT로 표시되며, 레버리지는 1배에서 20배까지 선택할 수 있다.
이번 거래는 게이트가 한국 주식 등 전통 금융 자산을 가상자산 거래 화면으로 넓혀 온 흐름과 맞닿아 있다. 본지는 앞서 SK하이닉스 관련 레버리지형 상품이 게이트에 상장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SKHYNIX는 국내 주식 직접 거래가 아니라 해외 거래소의 파생상품이다. 실제 주식 보유 여부, 결제 구조, 가격 추종 방식은 거래소별 상품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4시간 상승률과 미결제약정만으로 SK하이닉스 주가 방향이나 해당 상품의 투자 성과를 단정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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