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2300만엔 평가이익, 리믹스포인트 장부 반전

| 김민준 기자

리믹스포인트(Remixpoint·3825)의 암호자산 평가손익이 20일 기준 약 4억2300만엔 평가이익으로 돌아섰다. 6월 말 평가손을 반영했던 일본 상장사의 암호자산 보유분이 두 달도 안 돼 장부상 이익 구간으로 이동했다.

오데일리(Odaily)는 20일 오전 7시35분(한국시간) 리믹스포인트가 보유 암호자산 평가손익을 갱신했으며, 전체 평가이익은 약 4억2300만엔으로 6월 말보다 약 23억7000만엔 개선됐다고 전했다. 비트코인(BTC) 보유분의 평가이익은 약 4억3300만엔으로 집계됐다.

리믹스포인트는 도쿄증권거래소 스탠더드시장 상장사다. 회사는 에너지 사업과 디지털자산관리 사업을 함께 운영하며, BTC를 중심으로 한 암호자산을 보유 자산이자 운용 자산으로 다루고 있다.

회사는 8월 14일 2027년 3월기 1분기 결산단신에서 6월 30일 기준 BTC를 중심으로 총 239억엔 규모의 암호자산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같은 문서에서 6월 말 보유 암호자산 시가를 기준으로 19억4500만엔의 암호자산 평가손을 매출 감소로 계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4억2300만엔 평가이익은 6월 말 손실 구간과 대비된다. 다만 평가손익은 보유 자산의 시가 변동을 반영한 장부상 수치로, 매각이나 처분을 통해 확정된 이익과는 구분된다. 상장사를 통한 암호자산 간접 노출은 회계상 평가손익과 운용 수익률 변동이 함께 반영되는 구조라는 점에서 보유 자산 시가와 운용 성과를 함께 살피는 사례로 거론된다.

리믹스포인트는 보유 암호자산을 단순 보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운용 수익도 공개하고 있다. 회사는 8월 7일 암호자산 운용 실적 공시에서 2026년 2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BTC 렌딩으로 12.43699504 BTC, 엔화 환산 1억3306만5441엔의 대여료를 얻었다고 밝혔다.

같은 공시에서 7월 31일 기준 BTC 대여 원본은 1501.27086805 BTC로 제시됐다.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 스테이킹 보상은 합계 2888만6776엔이었다. 회사는 스테이킹 원본을 ETH 901.44672542개, SOL 1만3920.07255868개로 공시했다.

리믹스포인트 사례는 상장사의 암호자산 보유가 결산 손익과 운용 수익에 동시에 영향을 주는 구조를 보여준다. 6월 말에는 평가손이 실적에 반영됐고, 7월 말까지는 렌딩과 스테이킹 보상이 별도로 집계됐다. 20일 기준 평가손익이 이익 구간으로 바뀌면서 향후 공시에서는 보유 자산의 시가와 운용 성과가 함께 확인 대상이 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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