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만달러 유치 네오소울, AI 거래 인프라 확장

| 최윤서 기자

네오소울(NeoSoul)이 1100만 달러(약 153억원) 규모 프리A(Pre-A) 투자를 유치하고 AI 거래 인프라 확장에 나선다.

테크플로우(TechFlow)는 네오소울이 20일 오전 8시24분 한국시간 프리A 라운드 완료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에는 MH벤처스(MH Ventures), 앰버그룹(Amber Group), 아크스트림캐피털(ArkStream Capital), 0G파운데이션(0G Foundation), 키린캐피털(Kirin Capital), 캐처VC(CatcherVC), 뉴오크인터내셔널(New Oak International)이 참여했다.

네오소울은 확보한 자금을 지능형 거래 제품과 AI 경제 인프라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네오트레이드(NeoTrade) 개발, 거래 인프라 강화,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주요 사용처로 제시했다.

네오트레이드는 네오소울이 출시한 AI 거래 에이전트 워크벤치다. 이용자가 AI 거래 에이전트를 설정하면 해당 에이전트가 의사결정과 거래 실행을 맡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이번 투자 소식은 네오트레이드 출시 직후 나왔다. 네오소울은 AI가 보조 분석 단계에서 독립 실행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거래 영역에서는 AI 에이전트의 자율성을 어디까지 허용할지와 자금 안전을 어떻게 통제할지가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 거래 판단과 실행이 소프트웨어에 위임될수록 권한 범위, 기록,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는 장치가 중요해진다는 의미다.

카엘란(Kaelan) 네오소울 공동창업자는 “AI는 정보 생산에서 자율적 경제 활동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trading은 완전한 경제 순환 구조를 가장 먼저 형성할 수 있는 장면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NeoTrade는 진입점이며, 이번 투자 완료 뒤 NeoSoul은 AI Agent가 대규모 경제 활동에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인프라를 계속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그의 발언은 AI 거래 제품을 단순 분석 도구가 아니라 경제 활동을 수행하는 실행 인프라로 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공개된 내용에는 네오트레이드의 실제 거래 성과나 이용자 규모가 포함되지 않았다.

네오소울은 앞서 본지의 AI 거래 에이전트 신원·통제 기술 공동 연구 보도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당시 카엘란 공동창업자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결정을 내리기 시작한 만큼 사용자 통제가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네오트레이드 설명도 같은 문제의식과 맞닿아 있다. 자율 의사결정과 통제된 자금 실행을 어떻게 연결할지가 제품 과제로 제시됐기 때문이다.

투자 참여사 구성은 지역 확장 계획과도 연결됐다. 네오소울은 키린캐피털이 베트남과 동남아 자본시장에 기반을 둔 투자사라며, 이번 투자가 베트남과 동남아 사업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에이전트 거래 인프라는 암호화폐·웹3 시장에서 실험이 빠른 분야다. 온체인 거래, 지갑 권한, 자동 실행 조건을 결합하기 쉽지만, 자금 이동이 곧바로 발생하는 만큼 통제 장치와 책임 구조도 함께 요구된다.

비슷한 흐름은 예측시장과 에이전트 인프라에서도 나타난다. 본지는 앞서 포춘 프로토콜이 프리A 투자를 유치해 AI 에이전트와 예측시장 유동성 인프라 확장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네오소울은 이번 자금으로 네오트레이드를 추가 개발하고 거래 인프라를 강화할 예정이다. 회사가 제시한 다음 과제는 자율 AI 의사결정과 통제된 자금 실행 사이의 연결 구조를 제품 안에서 구체화하는 일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