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키 이용 70% 늘자 월마트, AI 쇼핑 확대

| 김하린 기자

월마트($WMT)가 인공지능(AI) 쇼핑 도우미 스파키(Sparky) 이용 증가를 근거로 쇼핑과 직원 업무 전반에 AI 적용을 넓히고 있다.

존 퍼너(John Furner) 월마트 최고경영자는 20일 애널리스트 대상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스파키를 사용하는 고객 수는 지난해보다 70% 늘었고, 스파키로 쇼핑하는 고객과 회원의 주문당 지출은 사용하지 않는 고객보다 40% 높다"고 말했다. 그는 AI가 고객 쇼핑 경험을 개선하고 직원 업무를 더 쉽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파키는 월마트 앱 안에서 작동하는 생성형 AI 쇼핑 보조 기능이다. 고객이 상품을 찾거나 비교하고, 리뷰를 요약해 보고, 특정 상황에 맞는 장바구니를 구성하는 데 쓰인다. 월마트는 스파키가 대화형으로 쇼핑 수요를 파악하고 관련 상품을 제안한다고 설명해 왔다.

퍼너 최고경영자는 고단백 건강식 식단을 사례로 들었다. 그는 한 고객이 스파키에 일주일치 식단을 묻자 스파키가 몇 초 안에 조리법과 식사 세트를 제시했고, 필요한 식재료를 한 번에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월마트의 AI 전략은 상품명을 직접 검색하는 방식에서 의도 기반 쇼핑으로 옮겨 가는 데 초점이 있다. 고객이 필요한 상황을 말하면 AI가 상품군과 구매 과정을 연결하는 구조다. 온라인 장보기, 반복 구매, 행사 준비처럼 여러 품목을 한 번에 고르는 소비에서 활용도를 확인하려는 시도다.

직원 업무도 적용 대상이다. 퍼너 최고경영자는 AI가 회사의 거의 모든 업무를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AI가 실제 매장 업무와 재고, 배송, 고객 응대에 미치는 영향은 후속 운영 지표로 확인해야 한다.

이번 발언은 유통업 AI 경쟁이 검색 보조 기능을 넘어 실제 구매 과정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확인된 변화는 스파키 이용 고객 증가와 이용 고객의 주문당 지출 차이다.

검증 출처: 월마트 FY2027 Q2 실적 이벤트 페이지, 월마트 Sparky 공식 안내, 월마트 Sparky 공식 발표, Odaily 원문(https://www.odaily.news/zh-CN/newsflash/511315).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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