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이틀 동안 16.66% 오르며 시가총액 1조5000억 달러(약 2094조원)를 회복했다.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 논의와 정책 발언이 단기 반등의 배경으로 거론됐다.
블록비츠(BlockBeats)는 21일 HTX 시세 데이터를 근거로 BTC가 이틀 연속 상승했고, 가상자산 시장 전반도 회복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번 움직임은 단일 종목 호재보다 미국 정책 발언이 시장 심리에 영향을 준 흐름과 CFTC 논의가 맞물린 시황성 반등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20일 혁신자문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가상자산 규제와 인공지능(AI), 예측시장을 의제로 다뤘다. 회의에는 가상자산과 금융시장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마이클 셀리그(Michael Selig) CFTC 위원장은 가상자산 시장구조 규칙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셀리그 위원장은 "시장 규제 체계는 규칙 제정이나 입법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의회 입법이 지연되더라도 CFTC가 기존 권한을 활용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핵심 쟁점은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이다. 이 법안은 디지털자산 규제 체계와 CFTC·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역할을 정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블록비츠는 이 법안이 현재 미국 상원에서 정체돼 있으며 9월 중순 절차투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셀리그 위원장은 입법이 가장 확실한 방식이라고 보면서도, 의회가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CFTC가 기존 권한으로 규칙 제정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BTC의 이틀 상승률과 시가총액 회복만으로 중장기 가격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시장은 9월 중순으로 예상된 클래리티 법안 절차투표와 CFTC의 후속 규칙 논의를 지켜볼 예정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