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온체인 수급 분포에서 6만1849~6만3111달러 구간이 주요 지지대로 제시됐다. 7만5733달러를 넘을 경우 다음 공급 밀집 구간은 8만3307~8만4569달러 부근이라는 분석이다.
알리 차트(Ali Charts)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는 21일 엑스(X)에 올린 글에서 UTXO 실현가격분포(URPD)를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고 PANews는 전했다. 이번 분석은 가격 흐름을 확정한 전망이 아니라 비트코인이 마지막으로 이동한 가격대를 기준으로 수급이 몰린 구간을 본 것이다.
알리 차트는 비트코인이 6만1849~6만3111달러(약 8628만~8804만원) 구간에서 강한 지지를 만들었다고 봤다. 이 가격대에서는 과거 200만 BTC 이상이 손바뀜한 것으로 제시됐다.
특정 가격대에서 많은 물량이 이동했다는 것은 해당 구간을 매입 단가로 가진 보유자가 많다는 뜻이다. 시장이 같은 구간을 다시 지날 때 매수 방어 또는 매도 압력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실제 주문 물량을 그대로 보여 주는 지표는 아니다.
상단에서는 상대적으로 공급 밀집도가 낮다는 해석이 붙었다. 알리 차트는 비트코인이 7만5733달러(약 1억565만원)를 돌파하면 다음 주요 공급 밀집 구간이 8만3307~8만4569달러(약 1억1631만~1억1797만원)에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에서는 약 100만 BTC가 과거 거래된 것으로 제시됐다. 6만1849~6만3111달러 구간의 200만 BTC 이상과 비교하면 상단 공급 밀집 규모가 더 작다는 설명이다.
URPD는 미사용거래출력(UTXO)이 마지막으로 움직인 가격을 기준으로 비트코인 공급량을 나눠 보는 지표다. 시장 가격 위아래에 어느 가격대 보유자가 많이 몰려 있는지 확인하는 데 쓰인다.
다만 이 지표만으로 실제 매도 물량이나 향후 가격 흐름을 단정할 수는 없다. 본지도 앞서 [온체인 지표가 확정 신호와는 거리가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1691).
이번 분석의 핵심은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 위쪽에서 어느 구간을 통과해야 하는지에 있다. 7만5733달러는 분석상 다음 공급 밀집대로 가기 전 확인해야 할 가격대로 제시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달러 표시 가격과 원화 환산 가격을 함께 봐야 한다. 이날 적용 환율 1달러당 1395원을 기준으로 7만5733달러는 약 1억565만원, 8만4569달러는 약 1억1797만원이다.
원화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달러 가격뿐 아니라 원·달러 환율 변화에도 영향을 받는다. 알리 차트가 제시한 수치는 온체인 데이터상 매입 단가 분포이며, 실제 지지와 저항 여부는 거래량, 파생상품 포지션, 환율 흐름과 함께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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