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왕립은행 “일본 물가, 9월 인상 기대 지지”

| 강이안 기자

일본 물가 흐름이 일본은행의 9월 금리 인상 기대를 다시 키우는 요인으로 거론됐다. 엔화와 달러 유동성 흐름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위험자산 가격 환경에도 함께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진스는 일본 물가 지표가 일본은행의 9월 금리 인상 기대를 뒷받침한다는 캐나다왕립은행 관계자 발언을 전했다. 캐나다왕립은행은 일본은행이 7월 회의에서 물가에 대해 더 매파적인 표현을 내놨고, 시장은 9월 20bp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바스 케슈바니(Abbas Keshvani) 캐나다왕립은행 아시아 매크로 전략 책임자는 일본 물가 지표가 일본은행의 9월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행의 7월 회의 발언과 시장의 9월 인상 기대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케슈바니 전략 책임자는 “일본은행은 시장을 실망시킬 경우 엔화가 추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금리 결정이 물가뿐 아니라 환율 기대와도 맞물려 있다는 해석이다.

일본은행의 7월 회의 발언은 시장에서 물가 대응 기조가 이전보다 강해졌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물가 압력이 이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수입물가 부담이 다시 통화정책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캐나다왕립은행은 이런 흐름을 근거로 일본은행의 9월 인상 기대가 유지되고 있다고 봤다. 다만 실제 인상 여부와 속도는 향후 물가와 환율, 금융 여건 전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국 크립토 투자자에게 일본 금리는 단순한 일본 내수 지표가 아니다. 일본은행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앞서 일본 채권시장에서도 핵심 변수로 거론됐고, 엔화 약세와 금리 신호는 달러 유동성 환경을 다시 계산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달러로 가격이 형성되는 BTC와 ETH는 같은 가격이라도 원·달러 환율과 글로벌 유동성 변화에 따라 원화 체감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일본 지표를 달러·엔 흐름을 읽는 보조 변수로 보는 흐름도 이어졌다.

일본은행은 9월 17~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번 물가 흐름이 곧바로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캐나다왕립은행은 일본은행의 7월 발언과 엔화 약세 가능성을 9월 인상 기대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해석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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