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21일 오후 3시30분 기준 1386.5원으로 내려왔다.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6.1원 하락하며 1400원 아래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86.5원을 기록했다고 아시아경제는 전했다. 이는 달러 1달러를 사는 데 필요한 원화가 전 거래일보다 줄었다는 뜻이다.
환율 하락은 원화 가치가 달러 대비 상대적으로 올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국내 투자자에게는 달러 표시 자산을 원화로 환산할 때 적용되는 기준이 달라진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처럼 달러 가격을 기준으로 보는 자산도 원화 환산액은 환율 변화의 영향을 받는다. 달러 가격이 같더라도 원·달러 환율이 내려가면 원화로 계산한 금액은 낮아질 수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빠르게 낮아졌다. 본지는 앞서 원·달러 환율이 17일 오후 3시30분 기준 1413.0원으로 마감했다고 전했다.
이후 19일에는 환율이 1397.7원까지 내려 1400원선을 밑돌았다. 21일 기준가는 1380원대 중반으로 낮아지며 17일 수치보다 26.5원 낮아졌다.
한국투자증권은 20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하반기 평균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1420원으로 낮췄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7월 들어 급락하기 시작한 원/달러 환율이 지난 19일 종가 기준 1,397.7원까지 하락하면서 뚜렷하게 적정 하단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본지는 앞서 한국투자증권이 하반기 평균 원·달러 환율 전망을 1420원으로 낮췄다는 내용을 전했다. 당시 보고서는 19일 종가가 1397.7원까지 내려간 점을 전망치 하향 조정 배경으로 들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흐름, 외환 수급, 금리 차, 수출입 대금 결제 등 여러 변수의 영향을 받는다. 하루 기준가만으로 중장기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날 확인된 수치는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6.1원 내린 1386.5원이라는 점이다. 달러 표시 자산의 원화 환산 가격은 이후 환율과 해당 자산의 달러 가격 움직임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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