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4000만 달러(약 1953억원) 규모의 이더리움(ETH)을 인출했던 대형 지갑이 1만900 ETH를 거래소로 옮긴 것으로 관측됐다. 해당 물량을 매도할 경우 추정 차익은 481만7000달러(약 67억원)로 제시됐다.
오데일리는 21일 오전 7시50분 한국시간 기준 아이이(Ai姨) 온체인 분석가의 관측을 인용해 이 지갑이 2026년 7월부터 8월 사이 바이낸스에서 7만9226.49 ETH를 인출했다고 전했다. 당시 평가액은 약 1억4000만 달러였고, 평균 단가는 1776.83달러였다.
이 지갑은 8월 19일부터 거래소에 1만900 ETH를 누적 입금했다. 입금 물량의 평가액은 2416만 달러(약 337억원)로 집계됐다. 거래소 입금은 통상 매도 가능성과 함께 해석되지만, [온체인 데이터만으로 지갑 소유자의 거래 의도까지 단정하기는 어렵다](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4201).
아이이는 이 지갑이 해당 물량을 매도할 경우 481만7000달러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데일리는 이 지갑에서 확보된 스테이블코인이 스파크(Spark) 차입금 상환에 쓰였다고 보도했다. 이는 단순 차익 실현뿐 아니라 담보와 부채 관리를 함께 진행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현재 이 지갑은 wstETH 4만7900개와 WBTC 1200개를 담보로 맡긴 상태다. 차입 규모는 USDS 8367만 개이며, 건강도는 2.26으로 제시됐다. 건강도는 담보 포지션의 안정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쓰이지만, 구체적인 위험 수준은 프로토콜 조건과 담보 가격 변동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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